▶ 김진수 장로 ‘성공과 나눔’ 강연
▶ NJ 기독실업인회 초청, 내달 11일 뉴저지 리지우드장로교회
뉴저지 기독실업인회 초청강연 홍보차 28일 본보를 방문한 손동우(왼쪽부터) 회장, 강사 김진수 장로, 지도목사 연영재 목사.
’나눔 실천’의 기업인 김진수 장로가 10월11일 오후 7시 뉴저지 리지우드장로교회(담임목사 연영재)에서 뉴저지기독실업인회(NJ CBMC·회장 손동우) 초청으로 ‘성공과 나눔’에 대해 강연한다.
김 장로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나 30세때 미국으로 유학와 글로벌 대형 제약회사의 임상실험 데이터 처리 프로세스를 돕는 소프트웨어 제공회사인 이미지 솔루션사를 설립해 1인 기업을 500여명의 직원을 둔 회사로 성장시킨 성공한 기업인이다.
회사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회사의 중점가치를 정직, 만족, 기술혁신에 두고 운영하며 나눔을 실천해왔다. 2010년 이미지 솔루션사 매각 후 현재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인디언 원주민 마을에 식품회사 직스 머시룸(Gitx Mushroom)을 설립해 수익의 일부를 원주민에게 나눠주고 있다.
이미지 솔루션사를 운영하면서도 사회 환원을 위해 설립한 ‘그레이스 자선재단(grace Charity Foundation)’을 통해 교육과 선교에도 힘써왔다. 부인 김은실씨가 이사로 있는 한인 비영리 예술단체 ‘알재단(대표 이숙녀)’이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알재단 장학기금도 지원했다.
이미지 솔루션사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선교차 캐나다 원주민들을 만나면서 알콜 중독, 높은 자살률과 고교 중퇴율 등의 문제점을 접한 후 어린 시절 자신의 가족들이 겪었던 유사한 아픔을 생각해 이들의 자립을 도와야겠다고 결심하고 현지 원주민 마을에 자연산 송이버섯과 고사리를 납품하는 식품가공업체를 설립했다. 앞으로 원주민들 스스로가 회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자립하게 되면 회사 소유권도 넘겨줄 계획이다.
김 장로는 뉴저지 기독실업인회 손동우 회장과 연영재 지도목사와 28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성공한 기업인들이 자신의 피땀으로 성공을 이뤄냈다고 생각하면 나눔이 어렵다”며 “성공의 정의와 성공한 기업인들이 왜 나누어야 하는가를 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동우 회장은 “뉴저지 기독실업인회의 회원 수는 50명이며 이중 25명은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실업인회 표어를 내걸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1부 만찬과 2부 강연으로 이어지는 이번 강연은 기업인들의 진정한 나눔이란 무엇인가를 진솔하게 들려주는 행사로 120~150명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의: 201-887-6872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