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민족 선교 주력”
미동부 한인노회에 10여개 한인교회 소속
■연혁
컴벌란드장로교(Cumberland Presbyterian Church) 미동부한인노회(노회장 박진수목사)는 2012년 9월10일 뉴욕 소재 한길교회(담임 박진수목사)에서 조직예배를 갖고 시작됐다. 이날 선출된 임원은 노회장 박진수목사, 부노회장 양부환(뉴저지 소망교회)목사, 서기 Forest Prosser목사, 부서기 조상숙(코네티컷 아웃리치장로교회)목사, 재무 고재청(뉴욕 나눔장로교회)목사, 목회위원회 양부환목사·고재청목사·오태호(바른사랑교회)목사 등이다.
■컴벌란드장로교회
컴벌란드장로교는 1810년 2월4일 Finis Ewing목사, Samuel King목사, Samuel McAdow목사에 의해 컴벌란드(켄터키와 테네시 중간에 위치)노회 조직이 탄생되며 시작됐다. 교단은 조직 후 100년 동안 20개주로 확산됐다. 첫 번째 선교사는 1852년 아프리카 리베리아로 떠난 웨어(Edmond Weir)선교사이며 이어 터키선교(1860년), 일본선교(1872년시작·1896년에 13개의 자립교회와 49명의 목사), 크리니데드와 베네주엘라선교(1873년), 멕시코선교(1886년), 중국선교(1898년), 한국선교(2003)등이다.
1901년 미국장로교(PCUSA)와 합병에 관한 대화가 시작됐고 1904년 공동보고서가 각 총회에 상정돼 114개의 컴벌란드장로교 노회 중 58개가 찬성해 과반수를 넘겼다. 그러나 1906년 이후 합병에 낙심한 목사들이 컴벌란드장로교단에 남게 됐다. 당시 컴벌란드장로교단에서 설립한 교육기관에는 컴벌란드대학교, 트리니티대학교, 제임스 밀리켄대학교, 미주리 벨리대학 등이 미국장로교로 들어갔으나 베델대학교(Bethel University·Cumberland Chirldren’s Home)만 교단에 남게 됐다. 1924년 데벨대학교에 새 건물이 신축됐고 여기서 컴벌란드신학교가 시작됐다. 1964년 신학교는 멤피스(멤피스신학대학원) 테네시로 이전해 목회자들을 교파를 초월해 양성하고 있다.
■다민족선교
컴벌란드장로교는 1988년 토마스(Rev. Lynn Thomas)목사를 다민족선교국장으로 임명해 다민족선교에 주력하도록 했다. 특히 테네시-조지아 노회의 프라스(Forest Prosser·현 미동부한인노회의 서기목사)목사와 함께 급성장하는 한국교회를 돕기로 했다. 현재 한국교회들은 뉴욕, 뉴저지, 매릴랜드, 테네시, 조지아, 알칸사, 뉴멕시코, 캘리포니아주 등에 설립돼 있고 미동부한인노회에 10여개교회가 소속돼 있으며 미주전역에 약 30여명의 한인목회자들이 목회하고 있다.
■신앙고백
컴벌란드장로교의 신앙고백은 요한복음 3장16절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하심이라.” 삼위일체(성부·성자·성령)의 하나님을 믿으며 삼위일체 하나님은 성서와 자연과 역사적 사건과 사도와 전도자들과 목사와 교사들을 통하여, 특별히 말씀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말씀함을 믿는다.
■성서(The Holy Scriptures)
컴벌란드장로교는 “창조와 섭리와 심판과 구속의 하나님의 말씀과 역사하심은 신구약성서(66권) 말씀안에 나타난 공동체를 통해 증거되었다. 성서를 통해 되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은 나사렛 예수의 탄생과 일생 그리고 그의 죽음과 부활의 견지에서 이해되어야만 한다. 성서의 권위는 그것이 담고 있는 진리와 하나님의 음성에 기반되어 있다”고 한다.
■창조
컴벌란드장로교는 “하나님은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과 또는 우리가 모르는 모든 것의 창조주이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영광과 권위와 지혜와 아름다우심과 선함과 사랑을 보여준다. 모든 피조물 가운데 오직 인간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다. 하나님 앞에서 여자와 남자는 동등하며 서로 돕는 자로 창조되었다. 하나님 형상과 드러남(반영)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사랑하며 섬기는 것이다. 자연세계는 하나님의 것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자원과 질서는 모든 인간이 함께 다스리며 보존하고 즐기며, 모든 사람의 유익을 위하여 사용케 하려고 인간에게 주어진 것이며 그런즉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주어진 것”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의지(Will)
컴벌란드장로교는 “인간과 그 모든 피조물을 향한 하나님의 의지는 전적으로 선하시고 지혜로우시다. 성서 그리고 자연과 역사의 사건들을 통하여 드러난 것들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의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극명하게 알려졌고, 예수는 하나님의 의지를 이루기 위하여 죽기까지 복종하셨다. 하나님의 의지는 예배, 사랑, 그리고 봉사 안에서 하나님께 응답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충분히 나타났지만, 그것은 아직도 하나님의 방법의 신비는 놀람과 외경으로 남아있다”고 한다. 노회장 박진수목사는 “컴벌란드장로교단에 소속되기를 원하는 교회는 언제라도 환영한다”고. 노회주소: 211-55 45Dr., Bayside, NY 11361. 연락: 516-815-1163.
김명욱 객원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