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밀알찬양대축제 10월21일 카네기홀
▶ 전세계 합창단 600여명 참여
내달 카네기홀 밀알찬양대축제를 개최하는 월드밀알선교합창단 관계자들. 왼쪽부터 이다윗 지휘자, 이정진 단장, 김일식 행사준비위원장, 밀알여성선교합창단 유은주 부지휘자와 윤광희 신임 총무.
2012 월드밀알찬양대축제가 내달 21일 오후 8시30분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에서 열린다.
월드밀알선교합창단 이정진 단장은 20일 관계자들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로 11회째 이어가는 카네기홀 월드밀알찬양대축제는 우리 월드밀알의 찬양축제일 뿐 아니라 9.11 사태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기며 하나님의 살아 계심의 선포와 영광을 드리기를 사모하는 미국과 해외 여러 유수의 찬양단들이 함께 하는 축제”라고 설명했다.
밀알찬양대축제는 뉴욕 911 테러 발생 후 중동에서 직접 찬양집회를 가질 수 없던 밀알선교합창단이 ‘최고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최고의 찬양’을 선사함으로써 찬양의 소리가 필요한 곳까지 울려 퍼지기를 기원하며 2002년 시작됐다.
26년째 찬양, 선교와 섬김의 사역을 하고 있는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은 한차례 리버사이드 처치 공연을 제외 매년 카네기홀에서 밀알찬양대축제를 열고 있으며 한인, 중국인 등 다민족 관객들이 관람하는 가운데 세계 각지의 합창단이 모여 함께 찬양 축제의 자리를 마련한다. 이다윗 지휘자는 “911 테러를 기억하는 찬양자들이 최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감동의 공연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뉴욕, 뉴저지 장로성가단이 하나된 연합 장로성가단 100여명, 뉴욕예일장로교회(담임목사 김종훈) 찬양대 100여명의 찬양과 ‘세상에서 방황할 때‘ 등의 복음성가로 알려진 한국 복음성가의 선구자 전용대 목사의 찬양, 교인 1,200명의 과테말라 한인교회 담임목사로 현지에서 활발한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김상돈 목사의 중남미 복음화와 선교에 대한 보고, 중국 커뮤니티 챈터스 합창단원 30여명, 미국을 포함 전세계 17개국에 퍼져있는 월드밀알선교합창단원 150명, 월드밀알선교혼성합창단 200여명 등 총 600여명이 무대에 올라 카네기홀을 빛낸다.
밀알찬양대축제 공연은 무료이기에 공연 기금마련을 위해 바자회를 열어온 합창단은 올해는 10월5~6일 양일간 오전 10시~오후 10시 밀알회관에서 차와, 커피, 케이크, 1일 3차례의 찬양 콘서트가 어우러진 일일찻집을 연다. 718-460-5108(밀알회관), 917-747-9926(이정진 단장)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