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 참사랑교회, 30일 ‘손에 손잡고’ 개최
▶ 한국전 참전용사. 입양아 등 초청, 한식.한국문화 소개
지난해 ‘오픈 커뮤니티-손에 손잡고’ 축제에서 참사랑 교회 교인들이 정성껏 마련한 한국음식을 알리고 있다. <사진=참사랑교회 홈페이지>
롱아일랜드 헴스테드에 위치한 참사랑교회(담임목사 은희곤)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손에 손잡고’ 축제를 4회째 이어간다.
참사랑 교회는 30일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사회 지도자 및 주민들과 함께 하는 제 4회 오픈 커뮤니티- 손에 손잡고’(Korean Culture & Food Festival, Hand in Hand) 축제를 열고 한국 전통문화와 음식을 소개한다.
이 행사는 교회가 위치한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통한 다민족, 다문화 공동체 안에서의 한국 전통 문화 및 음식 나눔,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감사의 마음 전달과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흘린 피 위에 세워진 오늘날의 한국소개, 한국 입양아들의 뿌리 찾기 등을 취지로 2009년 시작됐다.
한국전 62주년을 맞아 미 전역 참전용사 가족, 한국 입양 가족. 시청,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등 관공서 직원들, 일반 주민 등이 초청되며 매년 참석자수가 늘며 올해는 6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오후 3시30분부터 4시까지 입양아들과 이들 가족과 함께 하는 한국 민속놀이와 한국전쟁과 오늘의 세계 안의 한국 관련 사진전이 개최된다.
이어 한국 전통춤인 부채춤과 북춤, 팝핀댄스, 태권도 시범, 한국 민요와 퓨전 음악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 후 오후 4시 시작되는 만찬에서는 비빔밥 및 불고기, 만두, 김치, 잡채, 전 등 한국 음식을 체험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참전용사들에게는 교회에서 준비한 푸짐한 선물과 지원금이 전달된다.
한편 참사랑교회는 지역사회 축제 외에도 교회예산 1%를 커뮤니티에 환원하는 ‘예산 1% 나눔과 섬김’ 캠페인 전개, 입양아 및 입양아 부모 한글 및 문화교육, 한국전통문화 현장 체험 프로그램, 교회 실내 체육관 지역사회 개방 등을 통해 다민족, 다문화권 사회 안에서 지역사회를 섬겨오고 있다.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