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32가에 위치한 이영희 한국문화박물관이 추석을 앞두고 25일 보쌈김치 만들기 특강을 연다. 보쌈김치는 한국의 전통김치 중에서도 가장 고급스런 종류 중 하나이며 손님 접대 또는 온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잔칫상을 빛내는 별미로 손꼽힌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각자 담근 배추 반포기 분량의 보쌈김치를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집으로 가져가게 된다.

행사를 진행하는 궁중요리 전문가 이혜린(사진)씨는 "특강에서 낙지 등 가을해물과 밤, 대추 등 햇과일이 듬뿍 들어가 더욱 맛있고 영양도 만점인 보쌈김치를 선보일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이날 담근 보쌈김치가 추석쯤에는 알맞게 익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희망자는 재료준비를 위해 이영희 한국문화박물관으로 21일까지 예약해야 한다.
참가비는 30달러. 전통지킴이 회원은 20달러다. ▲예약문의: 212-560-0722 ▲전자우편: leeyoungheemuseum@yahoo.com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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