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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예계 한인스타 100명 넘어

2012-09-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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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보 인터넷 영화 데이터 등 분석

▶ 배우 62명. 가수 30명. 코미디언 19명 등

최근 싸이의 ‘강남 스타일’ 열풍이 미 전국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예계에서 활약하는 1.5세 및 2세 한인스타가 1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본보가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IMDB)와 한인혼혈 네트워킹 하프코리안닷컴, 위키피디아 등 다수의 웹사이트를 분석·집계한 결과, 배우와 가수, 코미디언 등으로 미국 연예계에서 활동 중인 한인은 111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배우 분야에 총 62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했으며, 가수와 밴드 활동을 통해 이름을 알린 한인은 30명, 코미디언(방송인포함) 19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배우 분야에서는 ABC드라마 로스트에서 활약한 뉴욕 출신 김윤진과 ‘해롤드 앤 쿠마 시리즈’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친 존 조(한국명 조요한), 브로드웨이 연극배우 출신으로 영화 ‘21’ 등에 출연한 아론 유 등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 최근 TBS 방송의 시트콤 ‘설리번 앤 선’에 주연으로 출연 중인 아일랜드계 혼혈 스티브 바이언과 ‘에이트 빌로우’의 문 블러드굿, 에릭 스테인버그 등도 각각 한인 모친을 둔 한인으로 확인됐다.

이와함께 입양 한인으로 유명한 알린 제나 어시코비츠가 FOX사의 뮤지컬 드라마 ‘글리’에서 맹활약 중에 있으며 대중 음악인으로는 롱아일랜드 출신 한인 3세로 락밴드 ‘드림시어터’의 기타리스트인 존 명씨와 린킨파크의 DJ 조 한씨, 2002년 ‘올 아이 해브’라는 앨범으로 데뷔한 에머리 로저스가 스타반열에 올라있다. 아울러 LA출신 한인 재 정, 제임스 노 등은 현재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힙합그룹 파이스트무브먼트에서 활동 중이다.

방송인은 얼마 전 PBS의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던 퀸즈 출신 권율씨와 프로미식축구(NFL) MVP 출신으로 각종 방송에 출연 중인 하인즈 워드 등이 왕성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함지하 기자>

미국내 활동 중인 한인 스타

분야 숫자
배우 62명
대중음악인 30명
방송인 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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