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뮤지엄이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에도 개관해 주 7일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재정난을 이유로 월요일 휴관을 시작한 1971년 이후 41년만이다.

토마스 캠벨 관장은 뉴욕시를 찾는 관광객 증가에 따라 개·휴관 정책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주 7일 개장하면 보다 많은 관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2006년 약 4,380만 명이던 뉴욕시 관광객은 2011년 5,100만 명까지 증가한 상태로 지난 회계연도에 MMOA를 찾은 관객은 630만여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캠벨 관장은 "2003년부터는 특정 연휴에 한해 월요일에 개관해왔고 특별전시가 있을 때 추가 입장료를 지불하면 월요일 관람이 가능하도록 해왔다"며 월요일 개관으로 주 7일 운영할 때 추가로 필요한 인력과 인건비, 권장 입장료 등을 고려해 이번 주 임원 회의를 거쳐 이달 안으로 연장 개관 방안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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