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불안증이 자녀의 실제 생활에 영향을 주어 치료가 필요할 때 가능한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심리치료, 또는 병행치료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약물치료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변화를 주지 못하는 이유 때문에 심리치료가 보다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이 전문인들의 전반적인 견해다.
그러나 어떤 치료법을 택하는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태도와 사랑이다.
어떤 질병이든 의학적 치료와 함께 심리적인 안정감을 더하면 효과가 훨씬 좋아질 수 있는 법인데, 가뜩이나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자녀를 나약한 사람으로 몰아붙인다면 자녀는 설 땅을 잃어버리게 된다.
특히 이것도 부족해 자녀의 자존심에 심각한 상처를 낼 수 있는 언행까지 이어질 경우 예상할 수 없는 상황으로 발전될 수 있음도 알아야 한다.
1. 심호흡법
문제의 증상을 보인다면 더욱 심한 정신적인 문제가 생기기 전에 단기간이라도 좋으니 전문인과의 상담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며, 다음의 방법으로 불안함을 조절해 줄 수 있다.
불안함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심호흡법을 배우고 연습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심호흡은 불안함을 감소시켜주고 불안함이 공포증으로 치닫는 것을 막아주며 심신을 안정시켜 줄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정기적이고 적당한 운동도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많은 부모는 이런 증상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자녀에게 정신력이 나약하다며 다그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2. 위로와 격려
위기상황 모드(crisis mode)에 있는 자녀는 아무리 정신력이 강해도 전문인의 도움 없이는 인지적, 사고의 변화를 주기 어렵고 또한 현재의 가족의 비효과적인 지원방법에 변화를 주기 어렵다는 것을 부모는 기억해야 한다.
사랑스러운 자녀가 흘린 땀과 노력의 대가는 어떤 모습이든 값진 것이며, 이 모든 경험 속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것이 올바른 가족의 모습일 것이다.
부모의 사랑이 변치 않았음을, 그리고 가족들은 앞으로 있을 희망에 더 큰 기대를 가지고 있음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