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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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관탐방 (438)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증경회장단협의회

2012-08-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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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 방지각목사)

교계 발전위한 건전한 방향 제시
역대 교협회장들 모임으로 동포사회간 중재역할.이단침투 방지 등 노력

■협의회 조직과 목적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The Council of Korean Churches of Greater New York) 증경회장단협의회(회장 방지각목사)는 교회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회장(증경회장)들의 모임이다. 협의회의 목적은 교협과 동포사회와의 화합을 위해 또 문제점이 발생했을 시 중재의 역할을 하고 교회협의회가 가야할 건전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 등에 있다. 증경회장간의 상호친목을 도모하는 가운데 교계의 발전을 도모하며 교회의 이단 침투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역할에도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현 집행부 임원과 회원
증경회장단협의회(917-716-8582) 현 집행부는 지난 8월1일 베이사이드에서 열린 정기총회(직전회장 김해종목사)에서 회장 방지각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원로), 총무 신현택(유임·뉴욕성신교회)목사, 서기 김원기(뉴욕베데스다교회·직전 교회협의회 회장)목사가 선출됐다. 회원 자격은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목사들이며 회장은 증경회장들이 돌아가며 선출돼 봉사한다.


■교회협의회 역대 회장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역대회장은 초대 한영교목사, 2대 유태영목사, 3대 김해종목사, 4대 장영춘목사, 5대 이재은목사, 6대 신성국목사, 7대 박희소목사, 8대 김용주목사, 9대 홍효균목사, 10대 남학희목사, 11대 이문구목사, 12대 김용걸신부, 13대 김상모목사, 14대 김정국목사, 15대 양희철목사, 16대 장석진목사, 17대 방지각목사, 18대 정태진목사, 19대 김남수목사, 20대 조덕현목사, 21대 박순종목사, 22대 한재홍목사, 23대 한세원목사, 24대 박수복목사, 25대 최웅렬목사, 26대 안창의목사, 27대 송병기목사, 28대 황경일목사, 29대 김영식목사, 30대 허 걸 목사, 31대 김종덕목사, 32대 이병홍목사, 33대 정수명목사, 34대 황동익목사, 35대 최창섭목사, 36대 신현택목사, 37대 김원기(2011년)목사 등이며 현 회장은 양승호(2012년)목사다. 회장은 임기 1년이며 재선이나 연임은 없다.

■회장 방지각목사는
방효정(작고·평양장대현교회 조사·춘천제일교회 담임)목사와 김신주(작고)사모의 4남4녀 중 7번째의 3남으로 평북 구성(강감찬 구주대첩이 있었던 곳)에서 태어난 방지각(77·뉴욕효신장로교회 원로)목사는 12살 때 부모와 함께 월남해 춘천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연세대학교신학과(B.Th.), 미국 Faith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했고 동대학원에서 명예신학박사(D.D.)학위를 받았다. 1961년 대한예수교성경장로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고 춘천효신교회 담임으로 20년간 목회 사역을 했다. 1978년 유학차 도미했고 우드사이드장로교회에서 3년간 사역하다 1984년 4월15일 뉴욕효신장로교회를 개척 설립했다.

1996년 9월24일 플러싱(166가)으로 옮겨 지은 새 성전이 가스누출에 의한 사고로 폭발(십자가탑만 남겨두고 전소)돼 뉴욕타임스와 전 세계의 언론에 소개됐다. 2007년 7월 은퇴했고 개척교회나 어려운 교회를 순회하며 말씀으로 인도하고 있다. 좋아하는 성경은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이며 찬송은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 짐 벗고 보니~그 어디나 하늘나라”(495장)이다. 가족으로 부인 방(박)영숙(이화여대심리학과수학)사모와의 사이에 큰아들 연상(51·목사·연세대교수·며느리 동주·연세대영문과교수), 손녀 은혜(20)와 동현(17)이 있고 둘째아들 연성(49·뉴욕효신장로교회장로·며느리 윤주), 손자 동진(11)과 손녀 지혜(7)가 있고 셋째 아들 연직(47·맨하탄코너스톤교회 담임목사·며느리 쥬리·연대음대·메네셋음대대학원졸), 손자 동인(11)과 동일(9)을 두고 있다. 할아버지가 방만준장로(영수)며 큰아버지가 방효원목사로 방지일(102세)목사의 부친이다. 방목사의 일가에만 약 20여명의 목회자가 배출돼 있다.

김명욱 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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