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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삶속에 비친 한국 현대사

2012-08-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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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 소사이어티, 13인 한국 사진작가전

▶ 내달 12일부터 협회 갤러리

서민 삶속에 비친 한국 현대사

삶의 궤적 사진전에 참여하는 이형록 작가의 작품<사진제공=동강사진박물관>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내달 12일부터 맨하탄 코리아 소사이어티 갤러리에서 ‘삶의 궤적: 한국의 시선으로 바라보다, 1945-1992’를 타이틀로 한 13인 한국 사진작가전을 개최한다.

이창재 큐레이터가 기획한 이 전시에서 구왕삼, 임응식, 이해선, 이형록, 김한용, 한영수, 정범태, 최민식, 주명덕, 홍순태, 육명심, 김기찬, 김수남 작가 등 1세대 사실주의 작가들은 한국 근현대사의 고단하고 치열했던 시간들을 소박하지만 담백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

과거 멈춰버린 시간의 평범한 삶의 흔적을 쫓아 그들의 일상을 다양한 시각에서 담아낸 이번 전시는 쿠데타와 군사독재, 산업화와 민주화를 위한 험난했던 투쟁 등 격변의 이미지로 점철된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며 묵묵히 자신들의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삶의 궤적을 통해 재조명하고 있다.


10월4일 오후 6시에는 전시와 관련한 크리스토퍼 필립스 국제사진센터 큐레이터의 강좌도 열린다.이번 전시는 12월7일까지 계속되며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9월19일 오후 6시다.

▲문의: 212-759-7525(교환 316)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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