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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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신곡 ‘강남 스타일’ 미국서도 통했다

2012-08-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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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N “뜨거운 반응”

한국 인기가수 싸이의 신곡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000만건 이상 조회되는 등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CNN 방송에서도 ‘강남스타일’의 폭발적인 인기(사진)를 다뤘다.

CNN은 "한국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가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빌보드 K-POP 핫 100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보도했다. 이어 미국에서 ‘강남스타일’의 반응이 뜨겁다며 보도를 이어받은 리포터 샤논 쿡은 "미국에서 반응이 대단하다. 나도 뮤직비디오를 15번이나 봤을 정도"라며 "티페인, 로비 윌리엄스 등 유명 연예인들도 자신의 SNS를 통해 ‘강남스타일’을 칭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싸이의 말춤을 소개하면서 "상당히 재밌는 춤이다. 나도 집에서 따라해 보고 싶다"는 재치 있는 말을 덧붙였다.

더불어 ‘강남스타일’의 뜻을 진지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샤논 쿡은 "’강남스타일’의 뜻을 몰랐는데 ‘강남’은 서울의 영향력 있는 지역 중 한 곳"이라면서 "지역에서 밤을 즐기는 남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해석도 전달했다.


앞서 티페인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놀라운 뮤직비디오를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글과 함께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를 게재했으며 로비 윌리엄스는 자신의 공식 블로그에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보면 웃지 않을 수 없다"고 극찬한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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