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AM 선교훈련센터’세워진다
2012-07-26 (목) 12:00:00
워싱턴 근교에 예수전도단(YWAM) 선교훈련센터가 세워질 전망이다.
메릴랜드 브랜디와인에 추진되고 있는 YWAM 선교훈련센터는 예수의 마음을 품고 세계 복음화에 나서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찾아와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장소. 송제오 목사가 61.5 에이커나 되는 땅을 기부하면서 싹이 트기 시작한 꿈이다.
2010년 애리조나 지구촌교회를 물러난 송 목사는 제 2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이 지역으로 오기에 앞서 오레곤주 YWAM에서 CDTS 훈련을 받고 있다가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소명을 확인했다. 뉴욕 YWAM 디렉터인 윤재영 목사에게 동참을 권유하자 선뜻 응했다. 하나님이 동역자들을 이미 모으고 계신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메릴랜드주와 연방정부에 비영리단체 등록을 마쳤다. 송 목사는 ‘베이스’ 설립자로서, 윤 목사는 디렉터로서의 역할을 맡기로 했다. 그리고 센터 건립에 필요한 자금 확보 계획을 세워 나갔다.
우선 전체 예산의 반을 후원자를 통해 모금하자는 뜻을 정했다. 2,000달러를 기부하는 설립 멤버 1,004명을 모집하는 ‘천사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5,000달러 이상을 내면 ‘Honor Member’가 된다. 센터 후원자들은 일정 기간 센터를 무료로 사용하고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Honor Member’는 강당, 강의실 등에 이름이 명명된다.
선교 훈련은 오는 9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아직 가시적인 건물은 없어도 세계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고픈 일꾼들은 많다는 생각에서다. 워싱턴성광교회에서 9월10일부터 11월까지 매주 월, 화 오후 7시30분에 JDTC를 운영할 계획인데 이 훈련은 국내 및 해외 선교 실습도 포함하고 있다. 수강료는 600달러(부부 1,100달러)이고 강의는 YWAM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된다.
송 목사는 “교회를 돕는 기관이 많아도 선교사를 직접 양성하고 훈련하는 기관은 부족한 것 같다”며 “센터를 통해 확장될 세계선교 비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문의 (301)693-8677 윤재영 목사
(480)628-9197 송제오 목사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