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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큐레이터 웍샵 공동 기획전

2012-07-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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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큐레이터 웍샵 공동 기획전

첼시의 두산갤러리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웍샵 공동 기획전.

맨하탄 첼시에 위치한 뉴욕 두산갤러리는 내달 19일까지 제1기 두산 큐레이터 웍샵의 공동기획전, ‘숨은 세력‘(the forces behind)전을 개최하고 있다.

김민애, 정윤석 강정석 스클라벤탄츠, 옥인콜렉티브, 이완 총 4팀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 기획전은 사회 구조 속에 ‘공백’으로 치부되는 다양한 현상들에 주목하고, 이를 둘러싼 주체적 움직임과 잠재적 에너지를 새롭게 조망하는 전시다. 급변하는 산업사회에서 제 기능을 상실한 버려진 공간, ‘쓸데없이 남아도는 것’으로 치부되는 젊은 세대의 ‘잉여적’ 행위, 경제적 가치에서 배제된 예술 활동 등은 잠재력을 지닌 ‘공백’이다.

이번 전시는 공백을 둘러싼 이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공동체적 연대의 가능성, ‘잉여 문화’ 자체에 내재한 힘에 다각도로 접근한다. ‘지금, 여기’의 시점에서 바라본 현사회의 ‘공백’을 해석함으로써 공백에 숨겨진 힘, 즉 ‘숨은 세력(the forces behind)’의 ‘파동’을 예고하고자 한다.
▲장소: 533 West 25th Street, 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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