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Riely Clough Photography, 소크라테스 조각공원>

김기덕 감독의 명작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Spring, Summr, Fall, Winter,,.and Spring)이 오랜만에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에 위치한 강변 설치조각 공원인 소크라테스 조각공원에서 뉴욕 관객들과 만난다.

이 영화는 ‘아웃도어 시네마’에 초청되어 내달 22일 오후 7시 이스트 리버와 맨하탄 마천루가 바로 보이는 소크라테스 공원 잔디밭에서 상영된다.
아웃도어 시네마는 무료로 세계 여러 나라의 영화와 음식, 무용 등 다국적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로 올해로 14회를 맞아 지난 4일 개막되어 8월22일까지 매주 수요일 해질녘에 펼쳐진다.

관객들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영화를 보며 피크닉을 즐긴다. 아웃도어 시네마는 18일 올드리치 립스키의 ‘레모네이드 조‘를 상영하는 체코 영화 상영과 25일 영국 영화 ‘Her Master’s Voice’, 8월1일 브라질 영화 ‘SENNA’, 8월8일 일본영화 ‘Summer Wars’, 8월15일 프랑스 및 영국 합장영화 ‘Certified Cpoy’, 8월22일 한국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상영으로 이어진다.

‘봄 여름...’(2003년)은 천진한 동자승의 소년기, 청년기, 중년기를 거쳐 장년기에 이르는 파란 많은 인생사가 신비로운 호수 위 암자의 아름다운 사계위에 그려진 작품으로 김기덕 감독의 최고 수작으로 꼽힌다.
▲장소: 32-01 Vernon Blvd., at Broadway, L.I.C. NY, 718-956-1819 www.socratessculpturepark.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