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뉴저지에 새 보금자리

2012-07-12 (목)
크게 작게

▶ 슈렉.쿵푸 팬더 등 만화영화 주인공들

▶ 드림웍스 메도우랜드에 테마파크

’슈렉’, ‘쿵푸 팬더’, ‘마다가스카’ 등 인기 만화영화 주인공들이 뉴저지 이스트 러더포드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할리웃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드림웍스(Dream Works)’가 자사 캐릭터로 꾸민 실내 테마파크를 프로미식축구팀 뉴욕 자이언츠, 뉴욕 제트의 홈구장인 메트 라이프 스타디움과 샤핑몰이 밀집한 메도우랜드에 건설한다.

’드림웍스’의 CEO인 제프리 카젠버그가 캐나다 부동산 개발회사 ‘트리플 파이브(Triple Five)’와 메도우랜드에 비어있는 대형 샤핑몰 일부를 개발해 ‘드림웍스 파크’를 건설하기로 한 합의서를 11일 공개했다.

공개된 계획안을 살펴보면 ‘드림웍스 파크’는 2014년까지 총 19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실내 스카이다이빙, 스키장, 볼링장, 수족관, 라이브 극장 및 170만 스퀘어피트 면적의 상가, 축구장 8~9개 넓이(15에이커)의 놀이공원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드림웍스’는 종전에 중국과 두바이에 대규모 테마파크 건설을 시도했으나 무산된 바 있으며 메도우랜드의 ‘드림웍스 파크’를 자사의 캐릭터로 만든 세계 최초의 테마파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카젠버그 CEO는 "테마파크의 캐릭터와 줄거리, 기술력까지 모든 것들을 독창적이고 혁신적으로 디자인해 가족들을 위한 최고의 위락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트리플 파이브의 앨란 마르커스 대변인도 "맨하탄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요건과 ‘드림웍스’의 대중적이고 독창적인 캐릭터들이 큰 장점으로 발휘해 완공되면 디즈니랜드에 대적할 만한 미동부 최고의 명물로 떠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천지훈 기자>
A4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