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탠포드대서 특별초대전 열고
화가 이경수씨가 스탠포드대학 캠퍼스 내 아트 스페이스에서 7월6일부터 9월6일까지 초대전을 갖는다.
하와이에서 활동하다가 지난해 LA로 돌아와 리앤리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던 이경수씨는 스탠포드 아트 스페이스의 큐레이터가 전시장을 직접 방문, 이번 전시가 성사됐다고 밝히고 주류화단에서도 유명한 전시장에 초대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씨는 “전시장이 위치한 폴 알렌 빌딩(Paul G. Allen Building)은 스탠포드의 종합 리서치연구기관이며 세계적인 석학들의 웍샵 및 모임이 진행되는 최첨단 IT 연구소 건물로, 이곳의 아트 스페이스는 북가주에서 가장 큰 전시공간이며 과학과 예술의 만나는 특이한 전시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아트 스페이스는 3명의 아티스트를 선정, 두 달 동안 전시를 열어주며 각 아티스트는 전시공간을 공유하지만 개인전과 같은 규모의 작품전을 열게 된다. 이경수씨는 화려한 자연풍경을 담은 18점의 유화와 아크릴화를 출품한다. 다른 2명의 작가는 벤 알렉시(Ben Alexy)와 발레리 코헨(Valerie P. Cohen)이다.
전시장 주소는 420 Via Palou Mall, Stanford, CA 94304, (650)725-3622
한편 이경수씨는 올 여름에도 LA카운티 미술관의 서머아트 프로그램의 강사로 2개의 클래스를 가르친다. 성인들을 위한 ‘기초 스튜디오 아트’는 7월14·28일, 8월4·11·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며, 틴에이저를 위한 서머캠프 ‘믹스드 미디어 드로잉과 페인팅’은 7월30일~8월3일 5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린다. 수강료는 200~225달러.
이경수씨의 작품‘자연의 보물’(60×60).
2. 30여년 활동 정리한 화집 펴내
이경수씨가 화집(‘My True Blue Friend’ ·사진)을 출간했다.
이씨는 1981년 대학원 시절 대한민국 마지막 국전(30회)에 응모한 작품이 입선하면서 한국화단에 입문, 이후 지금까지 30여년간 그려온 작품들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책으로 엮게 되었다고 밝히고, 화집에는 그동안 그린 작품 130점을 골라 11×13인치의 크기의 하드커버 화집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화집의 내용은 작가 웹사이트(www.kyungsooleepaintings.com)에서 볼 수 있으며 구입을 원하는 사람은 리앤리 화랑(213-365-8285)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