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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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에 비친 한국전의 아픔

2012-06-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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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다큐 ‘’전쟁의 상흔’ 뉴욕프리미어

참전용사에 비친 한국전의 아픔

한국정부 초청으로 2010년 6월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기념비에 참배하고 있는 뉴욕 거주 한국전 참전용사들. <사진제공=코리아소사이어티>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한국전 발발 62주년을 기념해 이달 29일 오후 6시30분 한국전쟁 다큐멘터리 ‘전쟁의 상흔(Far From Forgotten)’의 뉴욕 프리미어를 갖는다.

다큐멘터리는 2010년 6월 한국전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정부의 초청으로 뉴욕에 거주하는 10여명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뉴욕·뉴저지 한인들의 기금 후원에 힘입어<본보 4월5일자 A3면 등> 전쟁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생생한 기록과 인터뷰, 그리고 그 당시의 참혹했던 전쟁의 경험에 대한 발자취를 더듬어보는 영상으로 만들어졌다.

여든이 넘어 한국을 다시 찾은 참전용사들은 발전된 한국의 모습에 놀랐고 비무장지대와 전쟁기념관 등을 둘러보면서 당시 치열했던 전쟁을 회고한다. 긴 시간 동안 감히 남들 앞에서 들춰내지 못했던 뼛속 깊은 아픔이 여행을 통해 비로소 눈물로 내보인다.


배우 임성민이 영화에 참여한 참전 용사들을 이날 직접 무대에서 소개한다. 또한 다큐멘터리 감독인 마이클 엉거와 지아트 미디어 임지아 대표가 영화 상영 후 관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장소: 950 3애비뉴 8층(맨하탄 3 애비뉴와 만나는 곳) ▲www.koreasociety.com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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