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소유자 혜택 계속돼야”
2012-05-06 (일)
전국의 부동산인들이 오는 17일(목) 워싱턴 모뉴먼트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정치인들이 부동산 회복에 장애가 되는 법안을 상정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
북버지니아 부동산협회(NVAR)의 팻 클라인 의장과 크리스틴 타드 CEO는 4일 협회 청사에서 코리안 부동산 포럼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부동산협 리얼터 랠리(NAR Realtor Rally)에 대해 설명했다.
집회는 이날 오전 9시30분-11시 워싱턴 모뉴먼트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부동산인들은 정부에서 세금 수입을 늘리기 위해 현재 주택 모기지 이자내는 것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에 제한을 두려는 법안에 반대하고 있다.
또 다운페이가 20% 이상이 돼야 융자가 가능하게 하는 법안이나 재산세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제한하는 법안 등에도 반대한다.
이날 집회에는 캘리포니아, 뉴욕, 플로리다 등 전국에서 수천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집회에는 부동산인 뿐만 아니라 융자와 타이틀 등 관련 업종 관계자들도 참가할 수 있다.
팻 클라인 NVAR 의장은 “부동산협회에서 전국적인 차원에서 이렇게 집회를 갖게 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이번 집회는 집을 소유하는 아메리칸 드림이 우리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주택 소유자들에 대한 혜택을 지속해 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타드 NVAR CEO는 “부동산 시장은 미국 경제를 이끄는 엔진으로 그 파급효과도 엄청나다”면서 “일반적으로 어떤 사람이 집을 사면 가구와 카펫을 구입하게 되고 집과 관련된 여러 품목을 사게 되기 때문에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NVAR 산하 코리안 부동산 포럼의 최문용 코리안 부동산 포럼 공동의장과 제니 킴 코리안 부동산 포럼 공동의장은 “부동산인들의 전국 집회가 워싱턴에서 열리는 만큼 이번 집회에는 NVAR에서 앞장서고 있다”면서 “주택 소유라는 아메리칸 드림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집회에 한인 부동산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집회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NVAR 웹사이트(www.nvar.com)를 통해 알 수 있다.
문의 (703)407-3699
최문용 공동의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