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파란눈 이방인이 담아낸 위안부 할머니 삶과 애환

2012-05-0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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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필저 교수 저서 ‘소나무의 마음’ 소개

작가이자 음악인류학자인 조수아 필저 교수(캐나다 토론토 대학교·사진)가 3일 오후 6시30분 뉴욕 코리아 소사이어티 북카페 프로그램에 초청돼 위안부 생존자 할머니 3인의 노래 세계를 주제로 한 그의 저서 ‘소나무의 마음(Hearts of Pine)‘을 소개한다.

필저 교수는 2002년부터 1년 반 동안 경기도 나눔의 집에서 위안부 할머니들과 거주하고 이후에도 10여년 동안 매년 한 두 차례씩 방문하면서 할머니들이 부르는 노래를 녹음 및 연구했다. ‘소나무의 마음’은 그러한 필저 교수의 노고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저서다. 그는 특히 위안부 할머니 3인의 노래를 집중 연구해 그 속에서 표출되는 그들의 애환과 고초를 탐구하고 할머니들의 노래가 각자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도 조명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실제 위안부 할머니들의 녹음된 노래들과 함께 이 책을 집필한 작가의 의도 및 연구과정이 소개될 예정이다. 저자는 또한 나눔의 집에서 겪었던 자신의 경험들을 관객들과도 나눈다. 입장료는 20달러(학생 15달러·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원 10달러). ▲장소: 950 3Ave. 8층/57가 선상 ▲문의: 212-759-7525(교환 328)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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