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색의 마법에 홀리다
2012-05-01 (화) 12:00:00
추상화가 이지수(사진) 작가가 맨하탄 첼시의 한인 화랑 ‘킵스 갤러리(511 W. 25가)’에서 열리고 있는 개인전을 통해 빛과 색의 유희를 보여주고 있다.
이달 15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에서 컬러플한 색들을 여러 단계로 촘촘히 세로 줄 무늬로 그려 넣음으로써 마치 흔들리는 듯한 형광 불빛의 효과를 연출했다. 빛의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대가들인 댄 플라빈과 제임스 트루엘에 영향을 받아 빛과 색을 주제로 한 작업을 해오고 있다.“아무 생각 없이 불빛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을 좋아한다”는 이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도시의 밤거리와 불빛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신작 회화작품 7점을 전시 중이다.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과 동 대학원에서 순수미술과 한국화를 전공하고 대학에 출강하며 작품 활동을 하던 중 2005년 뉴욕으로 건너와 프랫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8년 5월 카네기홀에서 주관하는 작품 공모전에 당선돼 카네기홀 발행 잡지의 커버를 장식했고 2009년 4월에는 ‘더 아티스트’라는 작가들을 위한 웹 매거진에서 ‘4월의 작가’로 뽑혀 인터뷰를 가진 바 있다. 현재 브루클린에 거주하며 비영리 미국 화랑인 A.I.R 갤러리 소속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킵스 갤러리 초대전이 끝나면 6월4일부터 맨하탄 그래머시 팍 인근 내셔널 아츠 클럽에서 초대전을 갖고 올해 9월에는 자신이 속해 있는 A.I.R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질 예정이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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