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클래식의 신데렐라 꿈의 무대 장식한다

2012-04-2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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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얼리니스트 강주미 내달4일 카네기홀 데뷔 독주회

▶ 신동 피아니스트 손열음 찬조 연주

클래식의 신데렐라 꿈의 무대 장식한다

카네기홀에서 독주회를 갖는 바이얼리니스트 강주미(사진 왼쪽)와 피아니스트 손열음.

어릴적 신동으로 이름을 떨치며 세계적인 연주자로 우뚝 선 바이얼리니스트 강주미와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다.

클래식 음악계의 기대주로 꼽히는 강주미는 권위있는 대회인 2010 인디애나 폴리스 국제 바이얼린 콩쿠르에서 금메달을 차지, 내달 4일 오후 8시 2,800석 규모의 카네기홀 아이작스턴 홀에서 대회 주최측이 열어주는 카네기홀 데뷔 독주회를 갖는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3대 바이얼린 대회인 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1683년도산 스트라디바리 바이얼린을 4년간 대여받았고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에서 연주하는 특전이 주어졌다.특히 이날 독주회에는 역시 신동으로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뒤 국제 영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최연소 2위 입상의 기록을 세운 손열음과 함께 하기에 두 연주자가 내는 바이얼린과 피아노 선율의 환상적 조합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강주미는 무반주라 바이얼린으로 모든 것을 표현해야 하는 유명한 바흐의 ‘무반주 파르티나 1번 B단조’와 현대음악 작곡가 조앤 타원의 무반주 바이얼린곡 ‘스트링 포스’로 청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손열음과 연주하는 베토벤의 ‘피아노와 바이얼린을 위한 소나타 2번 C단조, Op.30’과 라벨의 ‘바이얼린과 피아노 소나타’, 비에니아프스키의 ‘전설’ 등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곡들을 들려준다.

강주미는 1987년 독일에서 태어나 독일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교에 최연소 입학한 후 2004년 한국예술종합학교로 유학갔다. 2007년 티보 바가 3위, 2009년 독일 하노버 국제 바이얼린 콩쿠르 2위, 서울 국제 음악콩쿠르 1위를 수상했다. 4살 때 최연소로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예비학교에 입학해 발레리 그라도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선 김남윤 교수를 사사했다. 현재 독일 뮌헨 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

손열음은 영차이코스프키 콩쿠르 외에도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오벌린 국제 콩쿠르와 2000년 에틀링겐 국제 콩쿠르, 그리고 2002년 비오티 국제 콩쿠르 1위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는 피아니스트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 교수를 사사했다. 티켓가격은 25달러, 35달러, 45달러. ▲티켓문의: 212-247-7800 ▲장소: Stern Auditorium, Carnegie Hall,
57th Street and Seventh Avenue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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