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교류 협정을 약속한 광주교육대학 박남기(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총장과 롱아일랜드대학 데이빗 스타인버그 총장이 로버트 하나핀 교육대학장, 최혜련 조교수, 폴 포스텔 LIU 포스트 대학장 등과 함께 30일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LIU>

롱아일랜드대학(LIU.총장 데이빗 스타인버그) 포스트 캠퍼스와 한국의 국립대학인 광주교육대학(총장 박남기)이 올해 여름부터 학생과 교원 및 연구 교류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한다.

양 대학 총장은 30일 프로그램 협정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공식 체결했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LIU를 방문한 박남기 총장은 “한국정부와 더불어 광주교대가 추진해 온 초등교원 세계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LIU와 교류 협정을 맺게 됐다. 미동부에서는 피츠버그 대학에 이어 LIU가 두 번째”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났다.

데이빗 스타인버그 총장도 “LIU는 2009년부터 학문 및 연구 분야의 글로벌 아웃리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 광주교대와 협정을 통해 LIU 학생과 교직원들이 한국과의 교육적·문화적 교류 기회로 큰 혜택을 얻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대학의 교류 프로그램은 우선 올해 여름 광주교대 재학생 20명이 먼저 LIU를 방문해 4주 과정으로 언어·문화 등 다각도의 교육연수에 참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 LIU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하며, 교원 교류 및 학술·문화 연구 교류도 함께 진행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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