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 지원자 감소
2012-01-28 (토)
하버드대학의 올해 입학 지원자가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대학은 올해 일반전형에 3만4,285명이 지원해 전년대비 665명이 줄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3만4,950명이 지원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9%의 감소다. 또한 뉴욕·뉴저지를 포함한 동북부 지역 출신의 지원자도 감소했으며 해외 출신 유학생 지원자 지난해 20% 증가를 보인 것과 달리 올해는 5%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대학은 일반전형 지원자 감소는 동 대학과 더불어 프린스턴대학과 버지니아대학 등이 올해 조기전형을 부활시킨데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지원자 감소에 따라 올해는 합격 대기자 명단을 통보 받은 학생 가운데 추가 합격자가 예년보
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컬럼비아대학와 펜실베니아대학도 올해 각각 8.9%와 1.7%의 지원자 감소<본보 1월21일자 A6면>를 보이는 등 한동안 경쟁자가 몰렸던 명문대학마다 올해는 입학경쟁 과열양상이 다소 누그러들 것이란 분석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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