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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리더 소양 기르고 대입서 높은 가산점”

2011-11-2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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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더십 프로그램 디베이트

대학 입학원서 작성과 접수도 사립대학을 제외하고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앞으로 입학을 위해 준비하는 학생에게 전 방면에 도움이 되는 특별활동 중 하나인 디베이트를 권하고 싶다. 리더십 프로그램인 디베이트는 현재 서부에서도 널리 알려져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특별활동 중 하나이다.
대학 입학 때 높은 가산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무엇보다도 디베이트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더욱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 10월 초 시작된 디베이트 대회에 예전에 비해 동양권 학생들의 참가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이것은 미 주류사회에서 요구되는 리더가 되기 위해 디베이트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토론방식·주제따라 NFL 5가지 프로그램
자신의 주장 이해시키고 창의적 품성 길러


■ NFL의 다섯 종류 Debate
1. Public Forum
Public Forum은 디베이트의 기본적이자 대표적이며 주로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이슈를 주제로 다룬다.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디베이트인데, 토론주제가 매달 바뀌므로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지루하지 않게 관심을 유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두 명이 한 팀이다.


2. Lincoln Douglas Debate
Lincoln Douglas Debate는 링컨 대통령의 이름으로 명명 되었으며 심도 깊은 디베이트로 철학적인 생각이 요구된다. 일 대 일의 형식으로 사건을 통한 이상적인 목표 달성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옳고 그른가가 아니라 어느 쪽 주장이 더 우세한가를 가늠하는 것이다. 철학적인 사고와 창의력을 겸비한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3. Congress Debate
국회를 간접 경험하게 한다. 대회에 나가기 전에 국회와 관련된 안건을 받게 되고 안건을 중심으로 찬성 또는 반대 주장을 펼치게 된다. 학생들은 국회에서 사용되는 전문 용어를 사용해야하며 각 3분씩 발표기회를 갖는다. 안건에 대한 의견과 개정안의 발표와 추가 설명까지 덧붙여야 한다.

4. Parliamentary Debate
고등학생 보다는 대학생들이 많이 하는 디베이트이다. 주제는 시합 시작 20분 전에 주어지며 학생들은 결의안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론을 제시해야 한다. 찬성 팀은 Government Team으로, 반대 팀은 Opposition Team으로 명명된다. 다른 디베이트에 비해 규정이 적은 구조적인 면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디베이트의 기본과 훈련이 잘 되어 있어 주제의 핵심을 정확히 집어내고 순발력이 갖춰진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5. Team Policy Debate
주제가 일 년에 하나이며, 많은 시간과 지구력이 요구돼 가장 어려운 디베이트로 알려져 있다. 상당부분이 자료 검색 및 분석에 할애된다. 찬성과 반대로 나눠지며 찬성 팀은 기존에 있는 정책을 분석하고 수정되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해야 한다. 반대 팀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정책을 지지하고 찬성 팀이 제시하는 정책이 가져 올 결과에 대한 예상안과 이유를 제시해야 한다. 승부는 제시안의 현실적 실행 여부에 달려 있다. 두 학생이 한 팀이 된다.

2011-2012년 주제는 ‘The United States federal government should substantially increase its exploration and/or development of space.’ ‘미국 정부는 우주에 대한 탐사와 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한다.’


■ 디베이트, 왜 하는가?
디베이트는 단순히 주제에 대하여 찬성과 반대를 놓고 자기 주장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시키고 그로 인해 자신의 주장이 맞다고 동의하게 하는 것이 디베이트의 목적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디베이트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다른 이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며, 상대방 또한 자신의 생각에 동의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을 키우게 된다.

더 나아가 자료를 수집 분석하는 과정에서 예리하고 창의적인 면 또한 키울 수 있다. 오랫동안 디베이트를 한 학생이 동부의 아이비 대학교에 입학하여 디베이트의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며 연락을 해 왔다. 현재 대학교에서 디베이트 팀으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신입생의 리더로 발탁되어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고등학생 때는 디베이트의 효과보다는 대학입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했으나,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리더로서의 자질뿐만 아니라 조리있게 말하는 실력까지 쌓였다고 한다. 무엇보다 다른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시간을 계획성 있게 사용하는 면에서 큰 차이가 보인다고 했다. 대학교에서는 상당히 많은 양의 과제를 읽고 공부해야 하므로, 많은 학생들이 힘들어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학교를 그만두는 결 과까지 초래한다.

그러나 디베이트로 꾸준히 훈련된 학생들은 시간을 효과적으로 유용하게 관리하는 능력으로 힘든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디베이트 경험이 있는 학생들과 없는 학생들은 당연스럽게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이런 모든 과정이 미래 사회의 인정받는 리더를 준비시킨다.


손순 원장 <세리토스 아너 아카데미>
(562)402-0011, honors123@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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