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완성도 높은 최상의 앙상블 추구”

2011-11-0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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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 최우명 음악감독.지휘자

"생명력이 긴 한인 오케스트라가 되길 바랍니다."

이달 19일 창단 연주회를 갖는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지휘자 최우명(사진)씨는 한인사회에도 생명력이 긴 오케스트라가 있어야 한다며 최고의 실력을 갖춘 한인 음악인들이 주도하는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 창단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행사 혹은 연주회를 위해 급조되는 일회성 오케스트라로는 음악적 완성도를 기대기가 어렵다"며 "최고의 연주자들이 모여 있는 미동부 지역에서도 특히 버겐카운티에서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게 된 만큼 음악적 완성도와 최상의 앙상블을 추구해 미 주류사회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단체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단원의 80%가 한인이고 악장은 전문 바이얼리니스트로 뉴저지 레오니아 교육위원으로 활동 중인 정덕성씨가 맡았다. 늦은 나이에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한 최 감독은 17년 전 뉴욕 업스테이트 뉴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뉴버그의 상징으로 키워낸 인물. 최 감독은 "오케스트라 창단 전 뉴버그는 범죄가 만연한 도시로 그 누구도 오케스트라 창단을 기대하거나 찬성하지 않았지만 오케스트라 창단으로 지역사회 이미지가 바뀌는 등 문화의 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뉴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처럼 한인사회의 자랑이자 한인사회의 상징으로 성장하길 기대했다.

19일 오후 8시 퍼스트 프레스비터리언 처치(150E. Palisades Ave. Englewood)에서 열리는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의 ‘2011~12 창단 시즌 첫 연주회’에서는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과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77번’, 브람스의 ‘교향곡 4번 E단조 작품 98번’이 연주된다.
▲문의: 201-944-7656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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