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원서란
공통원서는 학생의 일반적인 면에 관한 내용이 종합적으로 담겨있다. 하지만 대학들은 지원자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것을 알고 싶어 한다. 그래서 요구하는 것이 추가원서다. 기본적인 질문들은 공통원서와 같지만, 문제는 에세이다. 통상 적게는 1~2개, 많게는 5개의 질문을 통해 학생들을 평가하게 되는데, 질문 가운데는 어떤 책에 대해 쓴다거나, 학교 방문기, 전공을 선택한 이유 등 지원자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 조직력을 극대화하라
우수한 성적과 뛰어난 과외활동 경력을 가지고 있어도 에세이에서 부실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는 것은 누구나 아는 얘기다. 더욱 큰 문제는 지원하는 대학이 많을 경우, 결국 지원자가 작성해야 할 지원서와 에세이 양 역시 증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쉽게 실수를 하게 된다. 특히 지난 여름방학 때 제대로 에세이에 대해 구상해 보지 않은 경우 방향이 실종된 에세이를 작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금이라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어떻게, 무엇을 주제로 작성할 것인지 빠른 판단을 내리고 시작해야 한다. 이제 지원서 마감은 두 달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 시간 절약 팁
1. 지원동기
추가원서에서 가장 많은 질문이 왜 우리 대학에 지원하느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그 대학에 대한 리서치를 빠른 시간 내 충분히 하고, 그 속에서 자신과 얼마나 잘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2. 지원자가 주인공이다
에세이의 중심은 지원자 자신이다. 다른 사람의 얘기를 펼친다면 정말 큰 실수가 되는데, 실제 이런 일이 적지 않다.
3. 장황한 글은 피한다
각 질문에 대한 답을 쓸 수 있는 양은 정해져 있다. 때문에 작성한 에세이를 반드시 검토해 봐야 한다. 양이 맞는지, 같은 내용이 중복되지 않았는지, 불필요한 내용들이 들어가지 않았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핀다. 그래서 에세이 내용도 훨씬 힘이 있고, 지루하지 않은 글이 될 수 있다.
4. 지원자는 작가가 아니다
일부 학생들은 완벽을 추구한다. 표현과 단어 등에서 품위를 찾기도 한다. 하지만 12학년 학생이 쓰는 글이다.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고차원적인 글을 쓰려고 너무 많은 시간 투자를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