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붕어빵 나누며 아이티 사랑

2011-10-17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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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방교회 후원운동

붕어빵 나누며 아이티 사랑

열방교회 교인들이 16일 노던 H마트에서 ‘세계 식량의 날 행사’에서 한인들과 붕어빵을 나누며 아이티 고아 돕기 후원 행사를 펼치고 있다.

‘붕어빵으로 아이티에 사랑을 전해요!’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 주민에게 ‘붕어빵’을 무료 보급하고 있는 열방교회(담임목사 안혜권)<본보 2010년 4월15일자 A3면>가 16일 노던 H마트에서 붕어빵을 나눠 주며 아이티 후원운동을 펼쳤다. 교회는 진흙을 구워먹으며 연명하는 아이티 어린이를 돕기 위해 지난해 붕어빵 기계 10대를 아이티에 전달했고 초기엔 붕어빵을 생소해하던 아이티 어린이들에게 이제는 최고의 간식으로 거듭났다.

이날 후원 신청접수 행사는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아이티 어린이들에게 그간 붕어빵 기계와 더불어 붕어빵 4만개를 전달한 열방교회가 뉴욕 한인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고자 마련한 자리. 오후 2~4시까지 진행된 행사에서 교인들은 1,500개의 붕어빵을 제공하며 아이티 고아 돕기 후원 신청을 접수했다.

양경모 장로는 “기근과 빈곤 속에서 헤매는 아이티 고아와 난민촌 아이들의 고통을 한인들과 조금이나마 공유하는 상징적 의미”라며 “지진이 발생한지 3년이 다 돼 가지만 여전히 아이티 주민들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고통 속에 헤매고 있다”고 말했다.세계 식량의 날은 1945년 10월16일에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FAO) 창설을 기념해 유엔이 지정한 것으로 단식체험 등 기념행사들이 전 세계에서 동시 다발로 펼쳐지고 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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