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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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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입학사정관
하버드대 선배
지원서 해설집

10월29일(토) 오전 9시부터 애나하임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 한국일보 주최로 열리는 ‘UC 및 명문사립 대학박람회’는 대학진학을 준비 중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입시와 관련해 가장 궁금해 하는 것들을 골라 유익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입시준비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내용들을 정리했다.

한인수험생 장단점·실수 명쾌하게 설명


■ 명문 사립의 입학사정

당장 이번에 입시를 치러야 하는 12학년 학생들은 물론, 앞으로 입시에 도전할 후배 고교생들이 우선 대상이다. 물론 중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들어두면 나중에 유익한 도움이 된다.
사립대 입학사정 방식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부모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나름대로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어떤 방식을 통해 평가를 내리는지에 대해서는 항상 궁금증이 가시지 않는다. 특히 성적과 과외활동, 그리고 에세이 등이 각기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더더욱 알고 싶어 하는 것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똑같은 바램이다.
‘입학사정관의 내부세계’(Inside the Admission Office)란 주제로 강연을 하게 되는 스티븐 프리드펠드(사진) 박사를 초청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프리드펠드 박사는 프린스턴과 코넬에서 10년간 학부 및 대학원 입학담당 부처장을 지내 상당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이 두 대학은 한인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들인 관계로 한인 지원자들의 특성을 훤히 꿰뚫고 있어 이번 강연에서도 한인학생들의 장단점과, 실수하는 것들, 그리고 주의점들을 조목조목 간결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프리드펠드 박사는 “한인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매우 우수한 스펙들을 어떻게 조합시킬 것인지가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임을 잘 알고 있다”며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드펠드 박사는 메인 행사 뒤 Q&A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예담 양‘하버드 합격 노하우’ 대공개

■ 하버드 대학생과의 대화
올해 하버드 신입생으로 입학한 이예담(사진) 양이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한다.
이 양은 SAT 만점과 하버드, 프린스턴, MIT 등 최고의 명문대에 합격해 한국에서도 화제가 됐던 인물로, 이번에 후배을 위해 ▲보딩스쿨에 가기 위해 준비했던 중학교 시절 레주메 ▲대학입학을 위해 작년에 준비했던 고교 시절 레쥬메 ▲하버드 대학에 제출했던 에세이 등을 선착순 300명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 행사는 입시생은 물론 앞으로 입시준비를 해야 할 모든 학생들에게 동기부여와 함께 각기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학입학을 준비를 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주일에 평균 40시간을 도서관에서 보내야 할 정도로 바쁘다는 이양은 “중학생과 고등학생 후배들이 어떤 식으로 중·고등학교 생활을 설계하면 좋은지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은 내가 가진 경력이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될 수 없는 만큼, 각자의 장점과 특기를 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양은 또 “에세이에 대해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에 대학의 승인을 받아 하버드에 제출하기 위해 쓴 에세이를 한번 샘플로 보여줄 계획”이라며 “대학 입학에 대해 걱정도, 잘못하는 생각도 많을 것으로 판단돼 내 경험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글설명 곁들인 해설집 참석자들에게 무료 제공

■ UC지원서 및 공통원서 해설집
이 해설집(사진)의 가장 큰 매력은 한인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UC와 대부분의 사립대들이 채택하고 있는 공통원서(Common Application)
을 원문과 한글판으로 동시에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원서는 대부분 자녀가 입시 시즌이 돼야 부모들이 살펴보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에서 입시를 경험하지 않은 부모들에게는 지원서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곤란이 적지 않다는 현실을 반영, 이민 1세 학부모들도 쉽게 접근할 수도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이 해설집에는 각 항목별 내용을 설명하고, 주의사항들을 함께 덧붙여 지원서 작성과정에서 실수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올해는 2011 가을학기 입시에서 주요 대학들의 지원자 수 및 합격자 수, 합격률 등을 한 눈에 볼 수 자료와 함께 UC 계열들의 입시자료를 추가했다. 이는 이번 입시에서도 지원자 수 증가에 따른 합격률의 하락이란 예상을 제외하곤 다른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대학 지원 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US뉴스 앤 월드 리포트의 2012년도 대학랭킹도 포함시켰다.
이밖에 이 해설집에는 에세이 작성 때 유의해야 할 내용들이 한글과 영문으로 설명돼 있으며, 학비보조에 관한 설명도 들어 있어 집에다 비치해 두면 유익한 입시 자료집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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