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제의 영화 ‘도가니’ 뉴욕 상영

2011-10-1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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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4일 퀸즈 베이테라스, 릿지필드팍

화제의 영화 ‘도가니’가 뉴욕에 온다.

한국에서 지난달 22일 개봉한 이해 장애인 성폭행 문제를 사회적 이슈로 부각시키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 제작 삼거리픽처스촵판타지오)가 11월4일부터 뉴욕과 뉴저지 일원 극장에서 상영한다고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측이 밝혔다. 뉴욕은 퀸즈 베이테라스 AMC로우스(Loews) 극장, 뉴저지는 릿지필드팍 AMC로우스 극장에서 개봉된다.

공지영의 원작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도가니’는 지난 2005년 광주 인화학교 교직원이 수년에 걸쳐 청각 장애인 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가했던 실화를 토대로 제작된 영화로, 개봉 되자마자 국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며, 국회에서 조차 실제 사건을 재조사하라는 요구가 쏟아지는 등 한국 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공유, 정유미 주연의 영화는 장애인학교에서 교장 및 행정실장, 교사 등 교직원이 수년간 장애학생들을 상습 성폭행한 사건을 소재로 한 교사와 인권단체가 가해자와 벌이는 싸움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들은 사건을 법정에 올리는데 성공하지만 가해자들은 돈과 권력을 이용해 범죄를 축소하고 법조계의 관행을 이용해 양형을 줄여 받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도가니’는 10일 현재 누적관객 374만3,065명을 기록하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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