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첫 여성 한인 목사 탄생

2011-09-30 (금) 12:00:00
크게 작게

▶ 200년 역사 ‘5애비뉴 프레스비테리언 처치’

▶ 한국 장로교 개척자 한석진 목사 증손 한은혜 씨

한국 초기 장로교회 개척자인 한석진 목사의 후손 한은혜(사진·미국명 샬린 파워)씨가 10월2일 뉴욕의 200년된 유서 깊은 교회 ‘5 애비뉴 프레스비테리언 처치’에서 소수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목사안수를 받는다.

한석진 목사(1868~1939)는 장로교 최초 목사 7인 중 한 명으로 평북 의주 출신으로 전통적 유교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유교의 형식적인 도덕관념에 싫증을 느끼고, 서상륜과 백홍준 등이 모이는 집회에 호기심을 갖다가 1891년 마펫에게 세례를 받게 된다. 1904년 신학교 3학년에 편입되어 장로교 최초의 목사로 장립된 이후 ‘장로교회신경’ 제정위원이 되어 한국장로교회 정치의 기초를 세웠고 일생을 통해 한국인에 의한 한국교회 창설을 위해 노력한 인물이다.

한은혜 목사는 프린스턴 신학대학원(M. DIV.)을 나와 5 애비뉴 프레스비테리언 처치의 교육 부목사로 증조부의 뒤를 이은 목회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