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러싱제일교회 200주년 맞아 전세대 아우르는 개혁.변화모색
▶ 장동일 목사 취임 겸한 ‘예수 큰잔치’ 기념행사
장동일 담임목사
10월23일 LI 틸스센터
올해로 창립 200주년을 맞은 후러싱제일교회(담임목사 장동일)가 또 다른 200년을 향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다.
감리교회인 후러싱제일교회는 1811년 벤자민 그리핀 목사가 플러싱에서 첫 감사예배를 가진 미국교회에서 출발했다. 1975년 김병서 목사가 1대 담임을 맡은 한인교회를 창립하며 한인회중 예배를 시작, 현재는 교인 2,000여명의 대형교회이자 미 감리교를 대표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김중언 목사의 뒤를 이어 지난 7월 새 담임목사로 부임한 장동일(사진) 목사는 이제 다가오는 또 다른 200년을 맞는 초석을 다지는데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창립 200주년, 한인회중 예배 36년을 맞는 뜻 깊은 행사를 준비중이다.
“설립 200주년을 자축하기 보다는 교회가 앞으로 계속해서 어떻게 성장, 발전해 가야 하는 지를 고민하고 또 다른 2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내실을 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장 목사는 “전체 교인의 70%가 70세 이상인 1세대인 후러싱제일교회처럼 한인교회들이 현재 당면한 문제는 교인 노령화이다. 젊은층이 교회를 떠나는 추세 속에 앞으로 10년~20년을 내다본다면 1세들의 뒤를 이어 교회를 이끌어갈 30~40대 젊은층을 끌어안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젊은 교계 지도자 양성이란 숙제를 안고 장 목사는 부임하자마자 세대 아우르기 목회를 펼치고 있다.개혁, 변화를 모토로 청소년 전도와 30~40대를 겨냥한 차세대 지도자 양성과 제자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예수님이 열 두 제자를 남겼듯이 교인 12명씩을 한 조로 나눠 제자훈련에 나서고 있다.앞으로 교회운영에 젊은층을 적극 참여시키는 등 다음세대로 넘어가는 후러싱제일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그는 무엇보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목회방향을 잡아, 가벼운 레크레이션부터 1세대와 2세대가 함께 하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볼링대회와 달리기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창립 200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10월23일 오전 10시 롱아일랜드 틸스 센터에서 비교인들과 교인들이 함께 하고, 1세와 2세들이 함께 예배를 갖는 ‘예수 큰 잔치’ 행사로 치른다. 창립기념 행사는 형식과 격식을 배제, 외부 인사 초청을 생략하고 취임을 선포하는 것으로 거창한 새 담임목사 취임식은 하지 않기로 하는 등 조촐하게 치르기로 했다.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리고 있는 특별 새벽 부흥회와 대각성전도집회도 어린이와 청소년, 어른들이 모두 참여하는 부흥회로 이끌고 있다.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