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와이키키 로열가든 140유닛, 타임쉐어 건물로 재탄생

2011-09-2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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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의 개장공사를 마치고 와이키키의 구 로열가든 호텔이 지난 주 객실 140개를 보유한 ‘윈덤 로열가든(Wyndham Royal Garden, 소유주 Wyndham Vacation Ownership)’이란 명칭의 타임쉐어 건물로 새로이 개관했다.
쿠히오 애브뉴와 알라와이 운하를 사이에 둔 440 올로하나 스트릿에 위치한 윈덤 로열가든의 분양은 내달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아후 호텔들의 타임쉐어 전향 추세는 오랜 불황 이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2006년 195유닛의 와이키키 비치워크에 윈덤 들어선 타임쉐어를 선두로 2008년에는 331유닛의 힐튼 그랜드 와이키키언이 개관한바 있다. 힐튼에서는 또한 앞으로 약 500여 유닛의 타임쉐어 건물 2동을 추가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층 규모의 로열가든은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윈덤사가 2007년 당시 4,300만 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지난 4년간 해당 호텔의 모든 객실을 완전히 뜯어고치고 일부는 방1개-2개 유닛의 스위트룸으로 전환하는 등 대대적인 공사를 벌여 최근 일반에 공개하기에 이른 것.
세계 각국에 2만 500유닛의 타임셰어를 약 80만명의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윈덤사는 하와이의 경우 총 15개 건물에 1,500여개의 타임쉐어 유닛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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