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방향 힘쓰고 노력해야”
2011-09-23 (금) 12:00:00
▶ 교협증경회장단협, 회장선거 파장 해결 의견 수렴키로
김해종 목사(앞줄 가운데)가 22일 증경회장단협의회 모임에서 스마일 모양의 한자 ‘회’를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전직 회장단 모임인 교협증경회장단협의회(회장 김해종 목사)는 최근 교협 38회기 회장 선거를 둘러싼 잡음과 갈등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나서기로 했다.
이날 모임은 지난 15일 서류상 문제를 이유로 회장 후보 이종명 목사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 부적격 판정이 내려진 후 선관위와 이 후보간 공방전, 교협 내부 갈등으로까지 큰 파장이 발생한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증경회장단은 22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모임을 갖고 증경회장단이 교협에 협력하고 지원하는 친목기관이지 실행 및 의결기관은 아니라며 이번 사태 관련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면서 좋은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아 건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당초 이날 모임은 교협 회장 김원기 목사로부터 10월24일 회장선거가 치러질 정기총회 준비상황을 듣는 자리였지만 김 목사가 참석하지 못한데다 참석 회원수도 7명에 불과, 참석 회원들에 나눠줄 회장 후보 부적격 결정에 대한 선관위 보고서도 배부하지 않고 다음 모임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지금과 같은 사태에서 증경회장단이 선뜻 앞장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입장이나 그렇다고 뒷짐만 질 수 없다는 의견이 나와 문제해결을 위한 분위기 조성 노력을 위해서라도 가급적 빠른 시일내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 모임을 마련, 원만한 해결을 위한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최웅열 목사는 “현 부회장이 회장에 오르는 관례가 깨진 것이 교협 사상 이번이 세 번째”라며 “후보탈락으로 오랜 세월이 지나도 서로 원수가 되어 큰 상처만 남는 것을 지켜보며 이번 38회기 교협 회장 선거에서는 극단적 상황을 피하고 서로 칼을 갈지 않도록 방향을 잡아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증경회장단 협의회 회장 김해종 목사는 “교회협의회(協議會)가 한자에서 보듯 같은 방향으로 힘쓰고 노력하며 모이면 좋은 말이 오가는 협의회가 되길 바란다”며 “사람들이 모이면 갈등이 있기 마련이나 성경, 성령이 인도하는 대로 모임을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단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