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학에서 중요하게 보는 요소 집중분석 - 2

2011-07-2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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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칼럼에 이어 계속해서 명문대학들의 학생 선발기준을 분석해 보자.

4. 다트머스
(a)매우 중요한 사항: 과목선택, 석차, 학점, SAT 등 시험성적, 에세이, 교내외 활동, 추천서, 성격 및 품성
(b)중요한 사항: 특별한 재능, 봉사활동
(c)고려하는 사항: 인터뷰, 인종, 사는 지역, 레거시 여부
(d)고려하지 않는 사항: 일한 경험, 해당 주에 사는지 여부
다트머스대 분석: 다트머스 대학의 특징은 봉사활동을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들보다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과 일한 경험을 입시에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5. 코넬
(a)매우 중요한 사항: 과목선택, 학점, SAT 등 시험성적, 에세이, 교내외 활동, 추천서, 특별한 재능
(b)중요한 사항: 석차
(c)고려하는 사항: 인터뷰, 성격 및 품성, 봉사활동, 일한 경험, 인종, 사는 지역, 해당주에 사는지 여부, 레거시 여부
(d)고려하지 않는 사항: 무
코넬대 분석: 코넬대가 타 아이비리그 대학과 다른 점이 있다면 대부분의 아이비리그 대학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생의 성격 및 품성 부분을 그다지 중요한 요소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6. 브라운
(a)매우 중요한 사항: 과목선택, 특별한 재능, 성격 및 품성, 학교에 대한 관심 정도
(b)중요한 사항: 석차, 학점, SAT 등 시험성적, 에세이, 교내외 활동, 추천서,
(c)고려하는 사항: 인터뷰, 봉사활동, 일한 경험, 인종, 사는 지역, 해당 주에 사는지 여부, 레거시 여부
(d)고려하지 않는 사항: 무
브라운대 분석: 브라운대는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학생을 뽑는데 중요성을 두는 부분이 다르다 할 수 있다. 타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러 요소들, 특히 학점, SAT 점수 에세이 교내외 활동 등이 둘째로 중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부분 타 대학들이 고려하지도 않는 학교에 대한 관심 정도를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보는 것도 큰 특징이다.

7. MIT
(a)매우 중요한 사항: 성격 및 품성
(b)중요한 사항: 과목선택, 특별한 재능, 학점, 에세이, SAT 등 시험성적, 교내외 활동, 추천서, 인터뷰
(c)고려하는 사항: 석차, 봉사활동, 일한 경험, 인종, 사는 지역
(d) 고려하지 않는 사항: 해당 주에 사는지 여부, 레거시 여부
MIT대 분석: MIT는 다른 대학과 학생을 뽑는 기준이 가장 다른 대학으로 손꼽힌다. 타 대학들과 다른 특이한 사항이라면 MIT는 입학사정관 뿐만 아니라 교수 및 대학생들 그리고 대학행정을 맡고 있는 사람들까지도 학생들을 뽑는데 직접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선출 방식은 인재가 인재를 알아볼 수 있다는 믿음과도 곧 직결된다. MIT의 경우 성격 및 품성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는다.

MIT에서 높게 평가하는 학생의 재질들이 있는데 그것은 학생이 얼마나 자발적이고 선천적으로 호기심이 많으며 시작한 일을 끝낼 수 있는 끈기가 있나 하는 점이다. 이런 학생들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신의 만족감을 충족하기 위해서 학습하기 때문에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MIT의 주장이다.

다른 대학의 경우 인터뷰가 그리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으나 MIT의 경우 인터뷰를 중요시하는 점도 특이하다 할 수 있다. 인터뷰를 받은 학생이 받지 않은 학생보다 합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MIT의 통계를 보면 인터뷰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성격 및 품성을 가장 중요시하는 점과도 직접적으로 연관된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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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석
<하버드대 박사, 대입전문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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