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출신 한인 2세 어네스트 리(한국명 이창대) 중령이 미 육군 대령(Colonel) 으로 진급했다.
어네스트 리 중령은 지난 7월 1일 알링톤 소재 국방부에서 프랭크 팬터(Frank A Panter) 중장에게 대령으로 진급 신고와 선서등 진급식을 가졌다.
국방부내 포트 리처드슨 룸에서 열린 진급식에서 대령 계급장은 초청을 받아 행사에 참석한 아버지 이현덕씨와 어머니 이종희씨가 직접 달아주었다.
진급식에 참석후 돌아온 이현덕씨(78)는 “아들이 한 민족으로서 부끄럼이 없는 항상 최고의 평가를 받는 군인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현덕씨는 “아들은 과묵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일에만 전념, 항상 최고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이루지 못한 군인의 길을 아들이 대신 이루어주어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덕씨의 장남인 어네스트 리는 3살때 미국으로 와 샌프란시스코 초,중등학교를 거쳐 로웰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로웰고 재학중에는 캔들스틱팍에서 열린 S.F.고교야구결승전에 출전하여 고교생으로는 첫 홈런을 날려 그 당시 주류신문에 크게 소개되기도 했었다.
86년 샌프란시스코지역에서 유일하게 미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한 그는 89년 졸업시에는 우등생으로 졸업과 아울러 금엽상(Golden Leaf)을 받았다.
육군소위로 임관후에는 주한미군 소대장을 시작으로 한,미연합사령관 보좌관, 미 태평양 사령부 한국 담당 주무 과장등으로 근무했었다.
군 생활 중에 고등군사반과 참모대학, 버클리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한국의 국방대학원등을 졸업했다.
현재 미 국방부에 근무중인 어네스트 이는 중령으로 근무, 4년만에 대령으로 진급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한국의 포병장교로 근무하다가 육군 중령으로 예편한 이현덕씨는 사진비즈니스겸 작가로 베이지역에만 45년간 거주 해 온 올드 타이머다.
<손수락 기자>

어네스트 리(오른쪽)가 프랭크 펜터중장에게 대령 진급 선서를 하고 있다.

아들의 어깨에 대령 계급장을 달아주는 이현덕,이종희씨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