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이셔 국립공원의 수많은 캠핑장과 하이킹 트레일은 대자연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세계 최초 국립공원 옐로스톤엔 솟구치는 간헐천
그랜드 티턴 미국서 가장 아름다운 캠핑지 손꼽혀
글레이셔 국립공원 인근에는 옐로스톤과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Grand Teton National Park) 등 다양한 명소들이 가득하다. 옐로스톤과 그랜드 티턴은 요세미티나 그랜드캐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국립공원으로, 한꺼번에 두 곳을 여행하기도 좋다.
1. 옐로스톤 국립공원
최근 관광객이 곰의 공격으로 사망한 뒤 원유유출 사고가 발생하는 등 불의의 사고가 연달아 일어났지만, 아직도 죽기 전 꼭 가 봐야 할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수많은 간헐천과 원시림에 둘러싸인 호수, 계곡에 흐르는 폭포가 곳곳에 있으며, 아직 활동 중인 화산은 진한 유황냄새와 열기를 뿜어내는 등 다른 곳에서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절경을 즐길 수 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상징인 올드 페이스풀(Old Faithful)과 옐로스톤 레익(Yellow Stone Lake), 로어 폭포(Lower Fall)와 어퍼 폭포(Upper Fall) 등이 특히 유명하다. 이곳은 또한 야생동물의 천국으로, 얼룩말이나 들소, 곰 등을 꽤 가까운 거리에서 바라볼 수 있다.
www.nps.gov/yell/index.htm
2.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프지로 손꼽히는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은 자연의 순수한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옐로스톤이 간헐천의 솟구침으로 인해 다소 활력 있는 모습이라면, 이곳은 조용하면서도 순수한 시골처녀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유럽의 알프스와 비교될 만큼 우뚝 솟은 산기슭의 모습이 호수와 아름답게 조화되는데 천천히 흐르는 스네이크 강(Snake River)과의 묘한 조화가 신비롭기까지 하다.
잭슨 레익 라지 남쪽에 자리 잡은 시그널 마운틴(Signal Mountain)은 공원의 경치를 조명하는 최고의 장소며, 우아한 모양의 스네이크 강가에 앉아 대자연과 한 몸이 돼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www.nps.gov/grte/index.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