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레드 화가’ 이세현 뉴욕 첫 개인전

2011-04-1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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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27일까지 니콜라스 로빈슨 갤러리

‘레드 화가’  이세현 뉴욕 첫 개인전

유화 작품 ‘Between Red 059’

‘레드 화가’로 알려진 이세현 작가가 내달 27일까지 맨하탄 첼시 소재 니콜라스 로빈슨 갤러리(535 West 20th St.)에서 뉴욕 첫 개인전을 열고 있다.

박정희 정권때 청소년기를, 전두환, 노태우 정권 때 20대를 보낸 정치격동세대인 이 작가는 빨강색을 이용해 산수화를 그리는 화가이다. 군복무시절 DMZ(비무장지대)에서 야간 투시경을 통해 본 북한쪽 풍경이 무서움과 함께 붉게 타오르듯 아름답게 느껴졌던 기억을 떠올리며 붉은 색의 자연을 그리게 됐다.

작가는 그 안에 들어갈 수 없는 장소이며 두려움과 공포, 금방 사라질 듯한 자연의 아름다움이 공존한 풍경들을 화폭에 유토피아적 붉은 산수화로 표현해낸다.시대정신과 현실에 대한 좌절, 고통을 표현해내는 386세대 작가인 그는 뉴욕 화단에 진출하는 첫 개인전으로 이번 전시에서 ‘빨강사이’(Between Red)를 주제로 금강산, 백두산 등 한국의 명산들을 붉은색 물감으로 표현한 유화작품 10점을 전시중이다. 조각, 설치작업을 했던 작가는 홍익대 미대 대학원을 나와 영국 첼시대학원을 졸업했다. ▲문의: 212-560-9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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