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합의 40년 위한 재도약 시동

2011-04-1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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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져지제일한인교회 강상석 담임목사 부임

▶ 40주년 기념예배

화합의 40년 위한 재도약 시동

강상석(오른쪽 네번째) 새 담임목사와 박재영 원로목사(강 목사 왼쪽)가 교인들과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뉴져지제일한인교회>

뉴저지 저지시티에 위치한 뉴져지제일한인교회가 새 담임목사 부임과 함께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저지시티 케네디 블러버드 소재 뉴져지제일한인교회는 뉴저지 최초의 한인 교회라는 상징성을 갖고 저지시티를 지키고 있는 유일한 한인교회이다.
1971년 4월11일 한인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주축이 되어 박재영 목사에 의해 창립, 1976년 뉴저지에서는 가장 먼저 자체 교회당 건물을 구입하고 수 십명의 목회자들을 배출했다. 한때 저지시티에 여러 개에 달하던 한인교회들이 학군 좋은 지역을 찾아 하나 둘씩 타지역으로 빠져나갔지만 뉴저지 최초의 한인교회란 오랜 역사와 저지시티 한인들의 영적 구심점이 되고자 현재의 장소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교회는 세차례나 분리되고 3대 담임 김두식 목사는 내부 갈등으로 2009년 1월 부임 후 1년 6개월만에 한국으로 떠나는 아픔을 겪었다.
김 목사에 이어 지난 2월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 갈보리교회 강상석 목사가 4대 담임목사로 부임, 현재 교인들의 상처를 보듬으며 화합의 길로 이끌고 있다.

9개월간 공석이었던 담임 목사를 새로 맞이한 교인들은 지난 10일 창립 40주년 기념예배에서 그동안의 갈등과 상처를 훌훌 털어 버리고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30년간 교회를 이끈 후 2001년 은퇴, 활발한 사역활동을 해오고 있는 초대 목사 박재영 원로목사가 오랜만에 교인들과 함께 했다. 한 장로는 “교회분리와 내부 갈등을 겪었지만 300 여명의 교인들이 훌륭한 인품의 새 담임목사를 맞아들여 교회부흥과 발전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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