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출신 원욱명 사범
▶ 일요일 오전 브리즈번 팍
무협영화 등에 감초처럼 등장하는 중국 전통무술 태극권은 무술적 실용성뿐 아니라 건강운동으로서도 그만이다. 하버드의대 등에서 태극권의 특효에 관한 보고서들이 수시로 발표된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 태극권 수련인구는 나날이 늘어난다.
짧게 잡아도 수백년(명말~청초), 길게 잡으면 수천년인 태극권 역사에서 동악태극권은 최신버전에 속한다. 중국무술 10대명인으로 알려진 문혜풍 노사와 그의 부인이자 북경체대 무술교수 출신인 감계향 노사가 집대성한 것으로 올해로 11년째다. 동악(東岳, 중국식 발음은 Dong Yue)은 도교의 본산인 태산(泰山)을 말한다.
진가식과 양가식 등 태극권의 각 유파는 물론 형의권과 팔괘장의 장점들이 두루 망라된 동악태극권은 한국 및 북가주와 특별한 관계다. 창시자 부부의 딸은 한국에서, 수제자는 북가주에서 동악태극권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북가주 보급전선의 선봉은 원욱명(袁煜明, 영어이름 Eddie) 북미동악태극권협회 창설자다.
중국무술 6단으로 세계태극권대회 우승경력자인 그는 매주 일요일 오전 2시간씩 샌프란시스코 남쪽 브리즈번 팍에서 동악태극권을 무료로 지도하고 있다. 문호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그는 오는 8월 한중우호협회와 한국동악태극권협회가 개최하는 국제태극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무료지도 동기에 대해 “5년 전에 커뮤니티를 위해 뭔가 해야겠다고 결심했는데, 다년간 배우고 익힌 태극권을 타인들에게 가르쳐주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상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원 사범은 “근골의 유연성이 개선되고, 균형감과 강인성이 증진되는 등 신체적 베니핏 외에도 태극권에는 진정 특별한 무엇이 있다”며 적극수련을 권장했다. ▷일시: 일요일 오전 8시30분~10시30분 ▷장소: Brisbane Park (100 Old County Road, Brisbane, CA) ▷문의: Eddie_Yuen@infoimageinc.com <정태수 기자>
태극권의 최신판 동악태극권 전수자인 원욱명 사범이 매주 일요일 오전 2시간씩 브리즈번 팍에서 무료지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