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필 기념 교육관 건립이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재필 기념 교육관 건립위원회(공동 위원장 박상익, 이만택, 정학량)는 25일 저녁 홍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관 건립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했다고 발표했다.박상익 위원장은 이를 위해 명예 고문에 이기택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이민휘 전 미주총연 회장, 윤두환 박사, 이봉식 박사를 위촉했다고 밝히고 정학량 기념재단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등 조직을 확대하고 교육관 건립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만택, 팀 하, 정학량, 박상익, 방무성, 송중근, 신중식, 정환순씨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발족하여 건립진행과정에 참여하도록 했다.특히 조직의 일원화를 위해 그 동안 분리되어 운영된 건립위원회를 서재필 재단에 속하도록 하였으며 모든 활동을 재단 이사회에 보고하고 모금된 성금과 건립된 자산은 서재필 재단에 귀속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건립위원회는 재단의 확대를 위해 뉴욕, LA, 시카고, 애틀랜타, 워싱턴 DC 등 미국 5대도시에 재단지부를 설치하기로 하였으며 뉴욕 지부는 지난 24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강현석 뉴욕 평통 회장, 김영덕 박사(전 현대 종합상사 사장)을 공동 추진위원장에, 서황석 서재필 동우회 회장을 상임위원장에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건립추진위원회는 현재까지 한국 정부의 지원금 150만 달러를 포함해 모두 253만 달러가 모금되었다며 부족한 47만 달러를 모금하기 위해 미 전 동포들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건립위원회는 모금활동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오는 3월 1일 죠닝을 신청하고 5월에 빌딩 퍼밋 취득, 6월 공사 공개입찰 등을 거쳐 7월 초에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박영태 뷰티협회 회장이 지난 뷰티인의 밤에서 얻어진 수익금 1,413달러를 전달한 데 이어 스키동우회 최규인씨가 300 달러, 김재권 미주총연 이사장이 500 달러, 헤어뉴스 100달러, 유캐라 전 남부뉴저지 한인회 회장이 1,000 달러를 위원회에 전달했다.
박영태 뷰티협회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유케라 남부뉴저지 전 한인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맨 왼쪽부터 정학량 공동위원장, 이명식위원, 송중근 위원, 맨 오른쪽이 박상익 공동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