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냄새 나는 창작곡·민요 소개”

2011-02-2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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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곡 도운 테너 김종인씨

3월6일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본보 특별후원으로 열리는 ‘한국 이야기’ 공연을 위해 뒤에서 많이 수고한 사람 중에 LA 매스터코랄 단원인 테너 김종인씨(사진)가 있다. 그는 이번 무대에 서지는 않지만 그랜트 거숀 지휘자를 도와 한국 합창음악에 대해 많은 정보와 자문을 제공하며 1부 프로그램의 선곡과 셋업을 도왔다 (2부는 ‘무궁화: 샤론의 장미’ 세계 초연).

합창지휘를 전공했고 선교합창단 ‘코랄레움’의 지휘자이기도 한 그는 자신이 소개한 많은 곡들 가운데 그랜트 거숀은 ‘한국 냄새’가 나는 곡들을 택했다며, “젊은 작곡가들의 창작곡과 편곡된 민요 합창곡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한인에게나 타인종 모두에게 굉장히 흥미로울 것”이라고 큰 기대를 나타냈다.

김종인씨는 12년 전 미국에 와 노스텍사스 대학에서 성악과 지휘로 학사 및 석사를 마쳤고 USC 대학원에서 합창지휘로 박사과정을 수료, 오는 5월 학위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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