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교육부, 전국 평균보다 각각 13점. 19점이나 낮아
뉴욕시 공립학교 4·8학년생의 과학 실력이 전국 평균은 물론, 전국 대도시 학군의 평균 성적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아시안 학생의 성적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연방교육부가 24일 발표한 전국 대도시 과학시험 평가 보고서 분석 결과, 뉴욕시 4·8학년의 평균 성적은 각각 136점과 130점으로, 전국 평균보다 4학년은 13점, 8학년은 19점 낮았다. 대도시 평균과 비교해도 뉴욕시 4학년은 평균 수준이었지만 8학년은 5점이나 뒤처졌다. 한인을 포함한 뉴욕시 아시안 4·8학년은 153점과 156점으로 대도시 평균보다는 다소 높았지만 전국 평균은 4학년이 7점, 8학년은 3점이나 낮았다.<표 참조>
이번 보고서는 2009년 기준, 인구 25만 명 이상인 대도시 17개 학군의 4·8학년 표본그룹을 대상으로 치른 전국평가(NAEP)에서 과학 성적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 뉴욕시는 물론, 기타 대도시 학군 모두 4·8학년 성적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성적에 머물렀다. 전국 17개 대도시 가운데 4학년은 샬럿, 켄터키 제퍼슨 카운티(150점) 등 두 곳만이, 8학년은 어스틴(149점) 한 곳만이 전국 평균과 같거나 높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전국 대도시 4·8학년 과학시험 비교 분석>
뉴욕시 135점(153점) 129점(156점)
보스턴 139점(154점) 130점(157점)
필라델피아 121점(141점) 119점(139점)
로스앤젤레스 124점(151점) 123점(156점)
대도시 학군 4학년(아시안) 8학년(아시안)
전국 평균 149점(160점) 149점(159점)
대도시 평균 135점(152점) 134점(152점)
*자료=연방교육부 2009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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