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 300명에 비공식 예비 합격통보
2011-02-19 (토)
조기전형을 실시하지 않는 하버드대학이 올해 일반전형 지원자 가운데 300명에게 비공식 조기전형 합격통보를 이번 주 발송했다.
대학입학사정국은 특별히 우수성이 돋보인 일반전형 지원자 100명과 체육특기생 200명 등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로 ‘예비 합격통보(Likely Letters)’를 미리 발송했다고 밝혔다. 예비 합격통보는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신입생 선발제도의 하나로 정식 합격통보에 앞서 대학이 강력히 확보하기 원하는 우수 지원자에게 대학의 등록 제안을 미리 전달하는 것이다.특히 하버드대학은 최근 3년간 조기전형을 중단한 상태여서 타 명문대에 우수학생을 뺏기지 않겠다는 차원에서 특별히 예비 합격통보 선발에 정성을 쏟고 있는 상황.
예비 합격통보를 받지 못한 기타 일반전형 지원자들은 통상 4월 초에 전달되는 합격통보 시기까지 기다려야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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