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아트 갤러리, 4인 작가전 끝으로 3월 문닫아
2011-02-11 (금) 12:00:00
플러싱의 유일한 한인 화랑 갤러리 예감 아트 갤러리(196-50 Northern Blvd.)가 지난 10일 개막, 3월2일까지 열리는 4인 작가전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갤러리 예감은 신진작가에서 중견, 원로작가에 이르기까지 한인 작가들의 작품만을 전시,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의 한인들에게 한인 작가들을 알리는데 일조했다고 볼 수 있다. 재정적인 이유로 갤러리가 다른 업종으로 전환함에 따라 안신영, 스티븐 카발로, 심대혁, 구본정 작가가 참여하는 4인전이 마지막 전시가 된다. 고수정 큐레이터는 “한인 작가 작품만을 보여주는 한인 화랑으로 예감이 유일할 것”이라며 “그동안 한인 작가들의 좋은 작품들을 알릴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우리는 현실을 부인 할 수 없다!”라는 제목으로 작가 각자의 새로운 시각으로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들만을 보여준다. 안신영 작가는 신문지를 배경으로 손톱을 깎거나 마늘을 까는 여성의 일상적인 묘사를 통해
신문을 읽으며 불행한 사회의 사건들 앞에서 자신이 힘없는 한 사람의 여성예술가라는 사실을 표현한다. 스티븐 카발로는 한국 정신대 여성들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발표해온 작가로 최신작 유화 시리즈를 통해 성적 학대 피해자들의 내부에 숨겨진 고통 받는 혼란한 내면세계를 표현했다.심대혁 작가가 인간애와 따스함이 담긴 아름다운 정물화를, 구본정 작가는 시리즈 ‘오늘의 회고전을 통해 현대인의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을 흑백의 오래된 삽화와 같이 묘사한 사실작품을 선보인다.
오프닝 리셉션은 11일 오후 6시. ▲문의: 201-724-7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