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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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사 미 연수 프로그램 확대

2011-02-0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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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2015년가지 총 1만명에 기회

올해부터 한국의 우수 교사들이 뉴욕과 뉴저지 등지에서 미국 교육 현장을 체험하고 직접 교편도 잡을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다.

한국의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부터 현직 교사 사기진작과 교대, 사범대 졸업생 임용난 해소 대책의 일환으로 2010년까지 총 1만 명의 교사에게 외국파견, 해외연수 등의 기회를 주는 내용의 ‘우수 교원 해외진출 지원 5개년 계획’을 시행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우선 방학기간을 이용한 교환연수가 크게 확대된다. 한국의 수학 과학 교사 30여명이 뉴욕과 뉴저지의 학교에 배치돼 보조교사로 활동하며 미국 교육법을 체험하게 된다. 아울러 일부 과학, 수삭 교사들에게는 미 항공우주국(NASA) 등 저명 연구기관에서 연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교대와 사범대 재학생 및 졸업생, 기간제 교사 등 예비교사들의 미국 등 해외진출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30명, 내년 50명 등 2015년까지 250명의 예비교사를 선발해 외국에서 교사활동을 하거나 현지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한국정부는 이 밖에 지난해 캐나다와 영국 등 두 나라를 대상으로 실시해 온 교원 해외진출 지원 사업 규모를 확대해 장기적으로 미국과 유럽연합, 중국, 동남아 등으로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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