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기억에 남는 캠프를 떠나고 싶다면 철저한 준비를 해둬야 한다. 특히 자연에서 생활하는 것인 만큼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조리장비·텐트 사용법 익숙한 것 마련
모자·선글라스 챙기고 신발은 방수제품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면 캠핑 매니아들의 마음은 설렌다. 추운 날씨로 인해 미루고 미뤘던 캠핑을 떠날 생각에 벌써부터 즐거워지는 것이다. 본격적인 캠핑시즌이 시작되는 봄이 완전히 우리 곁에 찾아오기 전에, 캠핑준비 웜업(warm up)에 들어가 볼까. 떠날 때 반드시 챙겨야 할 장비를 점검하고, 캠핑 전문가들이 초보자들에게 전하는 캠핑 노하우도 살펴보자.
1. 캠핑의 시기와 날씨
캠핑은 봄이나 초여름이 가장 적당하다. 일단 날씨가 따뜻하면 난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 짐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캠핑을 떠나기 전 반드시 여행지역의 날씨를 알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간지역의 기후는 수시로 변하고 도심지와 매우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2. 캠핑 파트너를 찾자
캠핑이란 것이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즐기기 위한 취지이므로 혼자서도 훌쩍 떠날 수 있는 것이지만 함께 갈 수 있는 지인이 있다면 더욱 안전하고 또한 마음의 부담도 덜하다. 특히 텐트와 먹을거리를 나눌 수 있는 이유에서 짐이 줄어들고 또한 차편도 나눌 수 있으니 일석삼조다.
3. 캠핑 장비 구입
음식을 조리하기 위한 코펠이나 라이트 등 장비는 사용법이 익숙한 것이어야 한다. 특히 새로 구입한 텐트라면 캠핑을 떠나기 전 반드시 텐트를 셋업 해 본다. 캠핑지에서 텐트를 셋업 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낭패를 보게 되니 말이다.
해마다 수많은 신형 캠핑장비들이 시장에 나와 캠핑 매니아들을 유혹한다. 하지만 초보자들이나 1년에 한두 번 캠핑을 가는 사람들에게는 신형 장비의 필요성은 크지 않다. 초보자들에게 요긴한 장비로는 스포츠 전문점에서 10달러 내외에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접는 의자와 역시 조립이 간편한 25달러 선의 테이블 등이 캠퍼들이 권할 만하다.
4. 옷차림
캠핑에 임할 때 옷차림은 가장 편안한 것이 바람직하다. 단, 캠프를 떠나기 위해 새로운 의류를 구입한다면 낭비다. 모자는 햇빛을 막아주는 역할 이외에도 모기 등 벌레들을 막아주고 비가 올 경우에도 요긴하게 쓰이니 반드시 챙긴다.
특히 여름이어도 산간지역은 일교차가 크므로 따뜻한 옷은 필수며, 햇빛에 대비해 선글라스와 선블락도 잊지 않는다. 신발도 최대한 발이 편안하고 방수가 되는 것을 신는다.
5. 텐트 셋업
텐트를 셋업 할 때 일단 맨발로 디뎌서 아프지 않는 곳을 찾아본다. 뽑을 수 없는 돌이나 나무뿌리가 박혀 있는 등 울퉁불퉁한 땅이면 잠자리가 불편하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바람이 불어오는 쪽에 나무가 서 있으면 바람막이가 된다.
텐트를 셋업 한 뒤에는 그 둘레에 미리 도랑을 파서 비가 왔을 때 빗물이 그곳으로 빠져나가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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