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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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하우스 카지노 부작용 우려

2011-02-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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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경제 매출 타격. 강도 빈발 등 심각

델라웨어 강변에 들어선 슈가하우스가 지역주민들과 경제에 생각보다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필라 지역의 카지노는 애틀랜틱시티의 카지노와는 달리 지역 상인들의 반대로 카지노외의 숙박, 식당 등의 부대시설은 운영하지 않지만 주민들이 카지노를 찾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지역 경제의 매출이 현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슈가하우스를 찾는 고객을 노린 강도행위가 빈번해지는 등 우범화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사우스 필라에서 뷰티서플라이 가게를 운영하는 한인 김모씨는 “직원은 물론이고 손님 가운데 돈만 생기면 카지노장으로 달려가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한인사회에서도 카지노가 인근에 들어서면서 도박중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한인 이모씨는 계주가 장사가 되지 않자 도박에 손을 대기 시작해 결국 자신이 들었던 계가 깨졌다며 이 외에도 쉬쉬해서 알려지지 않을 뿐이지 카지노 개설 이후에 한인사회에 도박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필라 슈가하스 카지노가 시내 곳곳에 홍보판을 설치,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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