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들어서는 샌타바바라 단지 위성사진. 가운데 공터부분이 새 부지다.
“내륙지역인 랜초쿠카몽가에 바닷가와 같은 느낌의 콘도 지어요”
랜초쿠카몽가에 대규모 이색 콘도단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유명 콘도업체인 ‘루이스 아파트먼트 커뮤니티’사는 이 지역 ‘테라 비스타’ 지역에 총 192유닛의 콘도단지 ‘샌타바바라’를 짓는다.
랜초쿠카몽가 시의회는 최근 처치 스트릿, 엠(Elm) 애비뉴, 스프러스 애비뉴, 테라 비스타 드라이브 인근 총 11에이커에 달하는 부지에 개발되는 이 프로젝트 안을 승인했다. 샌타바바라는 1에이커 당 17유닛이 들어서는데 그동안 시정부는 이곳에 고밀도 콘도미니엄 개발을 추진해 왔다. 시 정부는 당초 1에이커당 24~31유닛이 들어서는 단지로 개발하려 했으나 이를 수정한 것이다.
‘샌타바바라’는 말 그대로 샌타바바라 지역 주택을 모델로 디자인된 것으로 루이스 아파트먼트 커뮤니티 측은 새 콘도미니엄이 입주자로 하여금 “편안하고 마치 주말 별장 같은 느낌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 랜들 루이스 수석부사장은 “이 지역에 샌타바바라 같은 느낌의 콘도미니엄을 짓고 싶었다”며 “신선한 느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 측에 따르면 이 단지는 샌타바바라 지역 내 조경, 건물 디자인, 주변 환경을 그대로 본 따 지어질 것이라고 한다. 또한 총 1~4베드룸으로 지어지는 이 콘도미니엄 내에는 샌타바바라 유명 거리인 ‘스테이트 스트릿’도 들어설 예정이다.
커뮤니티 가든, 공원 2개, 체육관 등도 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콘도 개발사 측은 새 콘도단지가 인근 유명 산책로인 ‘퍼시픽 일렉트릭 트레일’과 붙어 있는 것을 십분 활용해 주민들에게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샌타바바라는 렌트 형식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랜초쿠카몽가 댄 마이클 시장은 “이 지역에 고밀도 콘도미니엄이 들어서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이러한 단지가 많이 들어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루이스 아파트먼트 커뮤니티 측은 이곳 외에도 폰태나 인근에 ‘아보레텀’과 아치벌드 애비뉴와 6가 스트릿에 ‘하비스트’ 단지를 지을 예정이다. 하비스트 단지 내에는 주민들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커뮤니티 가든’도 들어선다.
<이종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