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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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일반전형 지원자 사상최고,

2011-01-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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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트머스칼리지 15.7%. 유펜 15%. 시카고대학 12% 전년비 증가

명문대학 일반전형에 입학 지원자가 사상 최대 규모로 몰려들고 있다.

12일 현재 아이비리그 가운데 일반전형 지원자 현황을 발표한 다트머스칼리지는 올해 2만1,700명이 지원 접수를 마쳐 전년대비 15.7% 증가를 보였다. 지난해 4% 증가로 역대 사상 최고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또 다시 기록을 갱신한 것이자 처음으로 한해 지원자 2만 명 선을 넘어섰다. 대학은 올해 일반전형 합격률은 지난해 12%보다 낮은 10% 미만으로 내다봤다.

펜실베니아대학도 올해 총 3만956명이 지원, 역대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17% 증가에 이어 올해 또 다시 15% 증가를 보이며 두 자리 수 증가를 이어갔다. 합격자 발표는 3월30일 예정이다.


아이비리그를 제외한 기타 명문대학들 역시 역대 최고의 지원자가 몰리며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카고대학은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2만1,669명이, 노스웨스턴대학은 전년대비 10.5% 증가한 3만529명이 각각 입학지원서를 제출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11일 각각 발표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도 올해 1만6,632명이 지원해 7%가 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MIT는 올해 지원자가 늘어난 것과 동시에 신입생 정원도 50명 증원한 상태로 지난해 합격률은 10%였다. 듀크대학도 올해 4년 연속 일반전형 지원자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접수를 마친 지원자는 2만9,526명으로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동시에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대학은 올해 지원자 가운데 캘리포니아에 이어 뉴욕 출신이 두 번째로 많았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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