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초등학교 폐교 결정
2011-01-13 (목)
뉴욕시내 13개교를 포함, 주내 27개 가톨릭 학교가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영구 폐교한다.
뉴욕 천주교 관구가 12일 폐교 조치를 발표한 학교는 저조한 등록률 등을 이유로 지난해 보조금 지급이 중단된 총 32개교 가운데 5곳을 제외한 나머지 학교들이다. 기타 5개교 가운데 4개 학교는 폐교 결정이 번복됐고 나머지 1개교는 결정이 유보된 상태다.
뉴욕시내 13개교 가운데 퀸즈는 없으며 맨하탄 3개교, 브롱스 6개교, 스태튼 아일랜드 4개교 등이다. 폐교를 앞둔 27개 가톨릭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 3,652명의 등록생도 가을학기에는 타 학교로 전학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
가톨릭 교사 연합회 패트리샤 가브리엘 회장은 “이번처럼 동시에 여러 학교가 폐교 조치된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티모시 맥니프 학군장은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힘든 결정이었지만 궁극적으로는 학생 수를 늘려 차후 등록생들이 신앙을 바탕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게 해 가톨릭 학교의 미래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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